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캐나다 총격범 27세 대학생…극우사상 심취해 르펜 추종

[기타] | 발행시간: 2017.01.31일 09:1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캐나다 경찰은 30일(현지시간) 퀘벡 시 이슬람 사원 총격 용의자인 알렉산드르 비소네트(27)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글로벌 뉴스, CBC방송, 토론토 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퀘벡 시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 비소네트를 1급 살인 및 불법 화기를 사용한 살인 미수 등 11개의 혐의로 기소했다.

현지 언론들은 비소네트의 페이스북 계정을 인용해 그가 퀘벡 출신의 프랑스계 캐나다인이라고 보도했다. 또 그가 라발 대학에서 정치학과 인류학을 전공 중이라고 전했다.

라발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비소네트가 이 대학 사회과학부 학생이 맞다고 확인했다. 또 이번 사건을 둘러싼 법적 절차가 모두 끝날 때까지 그의 학내 활동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다.

비소네트는 평소 극우 사상에 심취해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NF)의 마린 르펜 대표를 추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퀘벡 시 난민 활동가들 사이에선 극우, 반페미니즘 성향 인물로 이미 이름이 알려져 있던 것으로 보인다.

비소네트의 부모를 알고 지냈다는 한 여성은 그가 총격이 발생한 이슬람 사원 근처로 얼마 전 이사를 왔다고 말했다. 또 비소네트는 늘 혼자 시간을 보내는 조용한 학생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비소네트의 거주지와 그의 부모가 사는 저택에 대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비소네트는 이날 저녁 퀘벡 시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 오후 8시께 지역 이슬람 사원인 '퀘벡 시 이슬람 문화 센터'에서 신도 50여 명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3명은 경상을 입었고 5명은 입원 중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비열한 테러 행위"라고 이번 사건을 규탄했다.

경찰은 당초 이번 총격과 관련해 비소네트를 포함해 2명을 체포했지만 다른 한 명은 목격자라고 결론내리고 석방했다. 풀려난 남성의 이름은 모하메드 벨그하디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 수사당국 소식통은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 상황으로 본다"며 경찰은 총격에 연관된 추가 용의자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z@newsis.com

출처: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8%
10대 0%
20대 8%
30대 42%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2%
10대 8%
20대 0%
30대 25%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동북도서박람회’, 미리 알고 제대로 즐기자

‘동북도서박람회’, 미리 알고 제대로 즐기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는 동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있는 책의 축제로서 지방특색이 짙은 최고의 문화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향연의 장이다. 연변교육출판사는 장춘시 국제전시쎈터 2번 전시관의 200평방메터 되는 넓은 전시청에서 교육인들의 77년간의 꿈과 노력을 펼쳐

"tvN 역대 시청률 1위" '눈물의 여왕' 24.8%로 유종의 미 거둬

"tvN 역대 시청률 1위" '눈물의 여왕' 24.8%로 유종의 미 거둬

'눈물의 여왕' 24.8%로 유종의 미…tvN 역대 시청률 1위[연합뉴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마지막 방송에서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tvN이 방송한 '눈물의 여왕' 최종회(16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