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저장성(浙江省)의 발마사지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죽고 18명이 다쳤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26분, 타이저우시(台州市) 톈타이현(天台县)의 한 발마사지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는 "현장에 연기가 매우 자욱했고 인근에서 누군가 비명을 지르는게 들렸다"며 "가게 문앞에 서 있던 자동차 타이어도 이미 타 버린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화재 발생 후 현지 소방, 의료부문은 곧바로 화재 진압에 나섰고 1시간 4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성공했다.
관련 부문은 현장에서 8구의 시신을 발견했고 부상자 30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중 10명은 응급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했다.
부상자 중에는 2명의 상태가 비교적 위중하고 나머지는 현재에 병원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발마사지 가게는 개업한지 이미 10년이 넘어 마을에서 매우 유명한 곳이다. 규모도 2층으로 매우 컸고 내부에는 마사지 시설과 찜질방이 갖춰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장 구조요원들은 "찜질방 온돌 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