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의 정월 대보름인 위안샤오제(元宵節)가 다가오면 타이완에서는 꽃등을 구경하고 등롱수수께끼를 푸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타이완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특색 등불축제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올해 처음으로 윈링에서 개최되는 타이완 등불축제는 정월 대보름날 등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사이좋은 대지, 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특히 닭띠 해를 맞아 봉황이 고개를 들고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설계된 등불세트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치지(小奇雞)를 주등불로 한 타이베이 등불축제가 지난 4일 이미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기존의 묘회 형식에서 벗어나 시먼딩을 축제 중심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주변 건축물에 6마리 샤오치지를 설치한 외에 일본 그룹을 섭외해 공연무대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점등한 4일 밤, 시먼딩에 3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교통 압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난 웨이진항 등불축제는 1월 21일에 이미 개막됐습니다.
사계절 예찬을 주제로 한 이곳 등불축제는 예술품과 현지 호수, 물가 경관과 한데 어우러져 타이완에서 유일한 예술창작 등불축제를 만들어냈습니다.
한편, 가오슝 등불축제에서는 특히 아이허 수상극장에서 2천 5백만 대만달러를 투자한 불꽃놀이쇼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음력 초사흗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