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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한국 침략?…美 민주당 의원의 '말실수'

[기타] | 발행시간: 2017.02.08일 15:21

맥신 워터스 미국 하원의원(민주당)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누구나 종종 지명을 잊어버리거나 다른 곳과 혼동하는 실수를 한다. 하지만 한국의 동맹국 미국의 의원이 크림반도(Crimea)와 한국(Korea)을 헷갈려 한 것은 사소한 실수로 봐주기엔 힘들 것 같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맥신 워터스(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취임한 지 한달도 안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촉구가 적절하냐는 질문에 "나는 아직 탄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워터스 의원은 이어 "그가 자초하고 있다"면서 미 전역에서 시민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관련 질문과 요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터스 의원은 그러면서 무슬림을 타깃으로 한 입국 금지 명령을 내렸고, 민주당전국위원회(DNC)를 해킹했고 시리아 알레포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살해하는 무기를 공급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워터스 의원은 발언 도중 '알레포' 지명을 기억해 내지 못해 기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이어 "그(트럼프 대통령)는 푸틴 대통령을 팔로 감싸안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Korea)으로 입성(advance)하고 있는데도 말이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 핫에어닷컴은 당시 기자회견장에 있던 누구도 워터스 의원의 실수를 깨닫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발언이 알려진 뒤 SNS에서는 워터스 의원을 꾸짖는 글이 쏟아졌다. 한 시민은 "워터스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침략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롱했다.

워터스 의원은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발언을 정정했다. 그는 "한국이 아니라 크림반도"를 언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맥신 워터스 의원 트위터


allday33@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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