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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실되였던 토지 회수해 촌민들의 리익 수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2.17일 10:35
 상지시 야부리진 동흥촌 리성근 촌주임 겸 당지부서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정치로선이 확정된 후엔 간부가 결정적인소로 된다고 한 위인의 말씀이 지금도 분명 지대한 생명력을 가지고있는듯싶다. 2011년 리성근씨(금년 55세)가 상지시 야부리진 동흥촌의 지부서기 겸 촌장으로 당선된 후 촌의 토지관리상황이 대폭도로 달라졌다.그동안 많이 류실되였던 촌민들이 토지가 본인들의 수중으로 돌아온것이다.


  

동흥촌은 야부리진에 자리잡은 다른 한 조선족촌인 북대촌과 합쳐 2001년도 하나의 촌이(동흥촌으로) 되였는데 총호수는 260세대,토지면적은 2,500여무다.

  코리안드림과 대도시진출로하여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부 농민들의 토지를 잃어버리게된것이 조선족촌의 보편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야부리진 동흥촌은 더욱 엄중하였다.이를테면 아예 헐값에 외지인에게 팔아먹다싶이 한 토지가 2헥타르 남짓,그 밖에 외지인들의 손에 넘어간 땅이 400여무가 되는데 이는 전체 동홍촌토지면적의 거의 5분의 1에 근접한 수치이다.

  토지류실의 원인을 따져보면 이사를 나가면서 집과 토지를 함께 판 농호,아니면 한국에 가기위해 고리대를 내였는데 그 빚을 미처 갚지 못해 아예 빚대신 토지를 빼앗긴것, 등등인데 이렇게 영영 토지를 빼앗긴 농호등만 해도 다섯호가 되였다.이런 상활을 계속 묵인한다면 얼마의 토지가 또 외지인의 소유로 흘러나가데 될가?

  여기서 촌을 바르게 경영하여 촌민들의 리득을 도모하는데 그 무엇보다 관건적인것을 토지소유를 명확히 하는것임을 절실하게 느낀 리성근씨는 촌민들 삶의 터전을 지키기위해 일촌 지장으로써 팔을 걷고 나서 문제가 많고 시끄러운 토지분쟁에 손을 댄것이다.이런 가운데 저애력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미 각오를 한데다 사회에서 발이 넓고 배짱도 있는 그는 오직 촌민들 리익을 위한것이라면 아무런 두려움과 고려도 없이 그동안 혼란한 토지문제를 하나하나 바로 잡았다.

  우선 농호들에 대한 정책교육을 앞세워 정책을 해석해주고 정책에 따라 처사, 한국에 가기위해 고액의 고리대돈을 빌렸다가 빚을 갚지 못해 토지를 빼앗긴 농호들의 빚은 본인이 능력으로 상환할수 없을때 촌에서 갚아주기로 보증을 선후 토지를 원주인에게 되돌리게 했으며 팔고 사고 한 토지가 법과 정책에 위배되는 경우 가차없이 무효로 하고 산 사람의 손에서 토지를 몰수하여 역시 원 주인의 소유로 되게 하였다.그리고 토지소유에 대한 극히 불합리한 계약은 촌에서 페기해버려 무효로 만들었다.이런 와중에 토지임대비에도 손을 대여 임대비가 너무 눅은것은 계약을 다시 쓰게 하는 등 촌에서 나서 정책적으로 조절해 준데서 류실되였던 토지 400여무를 기본상 다 회수하게 되였다.

  한편 회수한 땅을 포함하여 전 촌의 토지를 다섯호의 전업대호에게 맡겨 농사를 짓는것으로 토지관리를 명확히 하는 한편 임대비를 제때에 그리고 제대로 받아 농호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개인과 개인간의 계약으로하여 빚아지는 불합리한 현상도 근절시켰다.

  이렇듯 촌민들 삶의 터전을 지켜주기위한 리성근촌주임의 근기있는 노력으로 동흥촌에 더는 촌민들의 토지류실상황이 일어나지 않아 토지자원이 아주 온건하게 유지되고있다.

  /강효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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