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개학을 맞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봉황망(凤凰网)의 지난 1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6시50분 경 충칭(重庆)시의 한 주거단지에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책가방을 맨 채 11층 자택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같은 날인 12일 저녁 7시경 쓰촨성 몐양시(绵阳市)의 한 중학교에서도 중학 1학년 여학생이 개학 첫 날 학교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여학생은 겨울방학을 마치고 등교하는 개학일이었다. 가방에는 마무리 하지 못한 겨울방학 숙제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신문은 해마다 2월이면 이처럼 개학을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