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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 세계 부호 순위’ 발표, 중국 마윈 왕젠린에 밀려 아쉽게 2위 기록

[기타] | 발행시간: 2017.03.08일 11:33

[인민망 한국어판 3월 8일] ‘2017 후룬(胡潤) 세계 부호 순위’가 7일 발표됐다. 총 68개 국가, 1811개 기업, 2257명의 부호들이 순위에 올랐다. 해당 통계는 2017년 1월 15일까지를 기준으로 집계된 순위이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순위에 오른 부호들(2257명)의 자산 합계는 55조 9,000억 위안(한화 약 9,300조 원)에 달한다고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GDP의 10.7%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중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5,600억 위안(한화 약 93조 원)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부호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고의 투자가인 워런 버핏이 5,400억 위안(한화 약 90조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의 창시자인 제프 베조스는 4,980억 위안(한화 약 83조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억만장자 부호들은 작년에 재산을 크게 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세계 부호 10위에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왕젠린(王健林)

왕젠린(王健林)은 자산 2,050억 위안(한화 약 34조 원)으로 세계 부호 순위 19위 및 중국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처음으로 20위권 안으로 진입한 것이다.

마윈(馬雲)

마윈(馬雲)은 왕젠린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밀리며 2,000억 위안(한화 약 33조 원)으로 중국 2위를 기록했지만 세계 부호 순위에서는 16계단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 택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순펑(順豐)의 왕웨이(王衛•46세)는 세계 부호 순위에서 가장 큰 순위 변동을 나타난 1인으로 기록됐다. 그는 순펑의 주식을 상장시키며 1,860억 위안(한화 약 31조 원)으로 중국 부호 3위를 기록했고 세계 부호 순위에서 305계단을 상승하며 25위를 기록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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