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이 오는 2016년이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소비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앤트워프 세계 다이아몬드 센터(AWDC)는 지난 17일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중국의 다이아몬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신화넷이 전했다.
중국인들 주로 결혼 예물용으로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며 일부는 투자수단으로 이 보석을 선호하고 있다.
작년 앤트워프가 수출한 총 50억 달러 어치의 다이아몬드 중 홍콩 및 중국 본토로 수출된 것이 약 4분의 1에 달했다.
AWDC 측은 중국의 다이아몬드 소비 증가에 대비해 중국에 연마된 다이아몬드 판매 센터를 개설하고 공상은행과 제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금 소비도 급격히 늘어 올해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세계금위원회(WGC)가 내다봤다.
중국인들은 인플레이션이나 만일의 사태 등에 대비한 투자 수단으로 금을 선호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