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으로 파면된 한국 박근혜 전 대통령이12일 대통령부인 청와대 관저를 떠나 서울 삼성동의 사저로 돌아갔다.
집권당인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매체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을 믿고 보호해준 공민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또,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이 안고 갈것이며 시간이 흐르고나면 진상은 꼭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 헌법법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뒤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 보수작업이 필요하다는 리유로 청와대에 이틀간 머물러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선고후 큰 정신적 타격을 받았다며 안정을 되찾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 헌법법원이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국 헌정 사상 첫 탄핵으로 파면 선고된 대통령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