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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사저 앞 긴장 고조…욕설ㆍ고성 '난무'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13일 16:38

박 전 대통령 사저 앞 긴장 고조…욕설ㆍ고성 '난무'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 삼성동 사저 앞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들어 탄핵 무효를 외치고 있습니다.

울려 퍼지는 군가와 구호 소리에 인근 주민과 충돌을 빚는가 하면 취재진과 실랑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탄핵 무효를 주장하고 일부는 '박근혜 지킴이 결사대'를 결성하는 등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언론 왜곡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 지경에 이르렀다며, 길 건너 옥상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촬영하고 있는 취재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있습니다.

일부는 "사생활 침해"를 주장하며 당장 건물 아래로 내려오라고 외치고, 언론이 박 전 대통령 사저를 감옥으로 만들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해당 건물로 진입해 취재진을 끌어내리려 하자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는데, 계속된 진입시도에 시위자 1명이 경찰에 조금전 연행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과 인근 주민과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가와 욕설, 고성이 계속되자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있었고, 집회 참가자와 주민 사이에 욕설이 오가는 말싸움으로 번져 경찰이 제지했습니다.

일부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기부금을 받기도 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을 이용하지 말라"며 내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저 인근 긴장이 고조되자 경찰도 경력을 추가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쯤에는 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이 이 곳을 방문해 1시간 이상 박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조 의원은 "집이 아직까지도 좀 춥기도 하고, 정리가 덜 돼 적응에 힘들어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차분하게 잘 대응하고 있다"고 전하며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염려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사저로 들어간 이후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당분간 사저에서 검찰 수사에 대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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