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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중국, 미래 글로벌화 이끈다—- ‘The end of American World Order’ 저자 아미타브 아차리야 교수 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7.03.14일 11:10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3월 14일] (류쓰(柳絲) 기자) “중국의 굴기와 발전은 글로벌화를 이끌어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진입시킬 것이다. 이 신형 글로벌화는 과거 무역에만 주목하던 구 글로벌화와는 달리 투자와 인프라 건설, 공동 발전에 더 많이 주목할 것이다.” ‘The end of American World Order’의 저자’ 아미타브 아차리야(Amitav Acharya) 교수는 얼마 전 칭화대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캐다다 대학 학자 아미타브 아차리야 교수가 쓴 ‘The end of American World Order’는 세계 학자들의 열띤 논의를 불러 일으켰다. 그는 저서에서 미국 자체가 쇠퇴하는 지 여부에 관계없이 미국 군사와 경제, 이데올로기를 근간으로 미국 권력과 취지에 봉사하는 전후 자유주의 세계질서는 종말로 치닫고 있다고 예언했다.

“글로벌화는 현재 새로운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 아미타브 아차리야 교수는 “이 신형 글로벌화는 과거 무역에만 주목하던 구 글로벌화와는 달리 투자와 인프라 건설, 공동 발전에 더 많이 주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글로벌화는 기본적으로 서방국가가 주도했으나 신형 글로벌화는 동방세계, 특히 중국 및 인도 등이 더 많이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미타브 아차리야 교수는 몇 가지 추세를 예로 들어 그의 관점을 설명했다. 우선, 경제 관점에서 볼 때 서방국가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하고 있다. 2050년이 되면 개도국이 세계 GDP의 60%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둘째, 세계 무역구도가 선진국 간의 ‘북북무역’ 및 ‘남북무역’에서 점차 개도국 간의 ‘남남무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투자 또한 하나의 지표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는 이미 글로벌 투자의 최대 투자주체로 부상했다.

그는 중국의 글로벌화에 대한 최대 추진력은 인프라 분야에서 비롯된다면서 “중국의 대외(직접)투자는 이미 외자 유치를 넘어섰다. 중국은 현재 ‘일대일로’ 건설 추진에 힘쓰고 있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제창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아미타브 아차리야 교수는 “글로벌화의 추세는 경제발전과 인프라 건설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이는 서방의 글로벌화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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