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위암 줄이기 7가지 실천방안…식사 후 바로 누우면 ‘위험’

[기타] | 발행시간: 2017.03.13일 18:49
[동아일보]

국내 암 발생률 2위인 위암을 막으려면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먹고 식사 후엔 바로 눕지 않아야 한다는 예방 수칙이 제시됐다. 짜고 자극적인 식단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의학계의 인식에 따른 것이다.

대한암예방학회는 생활 속에서 위암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한 7가지 실천 방안을 담은 수칙을 13일 내놓았다. 주로 소금·간장을 많이 넣은 짠 음식이나 가공식품, 탄 고기의 섭취를 줄이라는 내용이다. 나트륨, 질산염 등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성분이나 발암물질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루 3잔(알코올 45g) 이상의 술도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반면 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채소엔 항산화 물질이 많아 충분히 먹으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사할 땐 냄비 등 큰 그릇에서 직접 음식을 떠먹기보단 개인 접시를 사용하는 게 좋다. 타액을 통해 위염 주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옮으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게는 6배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친 뒤 바로 눕거나 자는 습관은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배출되는 시간을 더디게 해 포만감, 더부룩함 등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위암은 2014년 기준 발병률이 갑상샘(선)암에 이어 2위였다. 특히 1999년 암 등록 사업이 시작된 이후 남성 암 발병률 순위로는 줄곧 가장 높다. 위암 진단을 받으면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환자가 많아 입원진료 환자 수도 연간 4만600명으로 1위다. 대한암예방학회는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해 위암 수술 후 1개월 이내에는 잡곡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피하고 커피는 1년까지 제한할 것을 권하는 ‘수술 후 식사수칙’도 마련했다. 학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세브란스병원 서암강당에서 ‘위암 예방과 위암 환자를 위한 건강한 식습관’ 강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조건희기자 becom@donga.com

동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나남뉴스) 예능 프로그램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이장우(38)가 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가 출연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MBC ‘송스틸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파일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배우 박영규(70)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난 배우 박영규(70)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을 예고했다. 박영규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25세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생활 등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올해 흑룡강성은 빙설관광제품의 다양화, 마케팅방식의 지속적 혁신, 봉사질의 뚜렷한 제고, 관광환경과 부대시설의 끊임없는 최적화 등에 힘입어 빙설관광 현상급 류량의 목적지로 되였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의 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성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