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북경, 힐링려행지 된 ‘700년 후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3.15일 11:53
(흑룡강신문=하얼빈) 북경에는 7백여 년 전 원나라 때 만들어진 골목길인 후퉁(胡同)이 2천여 개 남아있는데 최근에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후퉁들이 힐링려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북경 특유의 골목길인 후퉁을 사람들이 한가로이 걷노라면 길의 량옆으로는 전통옷가게와 소품가게, 카페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것들이 즐비하다.

  오도영 후퉁(五道营胡同)은 최근 2~3년사이 사람들이 많이 찾기 시작하면서 활력이 일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에 이르러 일부 후퉁들은 이미 관광상품화 되여 년간 수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맞고 있지만 몰려드는 인파에 고즈넉한 후퉁의 매력을 잃고 있다.

  그래서 북경 시민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전량후퉁(钱粮胡同)을 비롯해 미개발상태인 후퉁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주로 20~30대 젊은 북경인들이 주말이면 조용한 후퉁을 골라 찾으면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실정인데 상업화 느낌이 강한 후퉁에 비해 최근에 젊은이들이 찾고 있는 이런 곳은 더 문화적이여서 비교적 일상적인 모습을 볼수 있다.

  하지만 본래 주거지역이였던 후퉁에 상점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나타나는 부작용도 적지 않아 북경 시정부차원의 규제 정책이 최근 시작됐다고 한다.

  

정부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방해하고 전통양식과 상관없이 담벽을 허물면서 생기는 전통 훼손의 우려 때문에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후퉁 1500곳을 전통방식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북경 시민의 힐링려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후퉁이 전통보존과 상업화라는 두 가지 숙제를 함께 안고 있어 힐링관광지로서 후퉁산업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기획 김철진, 취재 김채영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폴킴이 9년 만난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폴킴은 공식 홈페이지 '폴킴 스토리'를 통해서 손편지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그는 "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는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어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4월 25일, 길림성정부에서는 소식공개회를 개최해 근일 발표한 〈지불 써비스를 한층더 최적화하고 지불 편리성을 향상하기 위한 실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실시 방안’은 의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로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4월 21일,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가 북경중국과학원대학 안치호 캠퍼스에서 막을 내렸다. 김수성교수가 수상단위를 대표해 우수조직상을 수상하고 있는 장면. 연변대학 MPA교육센터 교사와 학생 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채를 돋구면서 여러가지 눈부신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휴일을 리용해 친목을 도모해주기 위한 제12기 '배협컵'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가 지난 4월 20, 21일 이틀간 광동성조선족배구협에서 주최로 광동성 혜주시에서 열렸다. 250여명 선수가 녀자 20개팀, 남자 11개팀으로 구성해 열정과 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