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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프리뷰] 대회 흥행 걸린 개최국의 운명...동유럽 더비 폴란드 vs 체코

[기타] | 발행시간: 2012.06.16일 00:00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개최국의 성적이 개최지의 열기를 좌우한다. 아무리 화려하고 신명나는 잔치라도 안방 마님의 심기가 불편하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 유로2012 대회 공동 개최국 폴란드는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1승만 올려도 8강의 문이 열린다. 과연 폴란드가 그 문을 시원하게 열어젖힐 수 있을까? 상대는 폴란드가 속한 동유럽 지역에서 최근 유로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둬온 체코공화국이다.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다.

기록 | 호각지세

폴란드는 체코와 역대 5차례 맞대결에서 2승 3패로 열세다. 모두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팀이 승리했다. 무승부는 없었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전이다. 체코가 안방에서 네시드와 플라실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는 현재도 활약 중인 양 팀의 대표 스타 페트르 체흐, 토마시 로시츠키, 밀란 바로시, 브와슈치코프스키, 레반도프스키, 오브라니악 등이 출전했다. 폴란드는 2008년 10월 안방에서 체코를 잡은 바 있다. 브로첵과 브와슈치코프스키가 득점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스타 | 이라체크 vs 브와슈치코프스키

현대 축구에서 윙 플레이어의 역할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패스로 한정되어 있지 않다. 대각선으로 파고들며 직접 골문을 노리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오히려 전문 공격수들보다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체코와 폴란드의 이번 대회 공격을 이끌고 있는 것도 측면 공격수다.

러시아와 1차전에서 실망스런 참패를 당했던 체코는 2차전에서 바클라프 필라르와 페트르 이라체크, 두 윙어의 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이라체크는 왼발잡이다.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요원으로 활약하는 이라체크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전방에서 압박을 가하며 필요한 위치에 도달한다. 매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력을 겸비한 이라체크의 공격수 기용은 이번 대회 체코의 신의 한수로 꼽히고 있다.

폴란드의 주장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 역시 라이트윙이다. 이라체크와 마찬가지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 중인 브와슈치코프스키는 ‘쿠바’라는 별명으로 더 익숙한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이다. 양발을 모두 잘쓰는 쿠바는 역동적인 돌파와 묵직한 슈팅 능력을 갖춘 교과서적인 윙어다.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러시아전에서 기막힌 골로 팀을 패배 수렁에서 구한 쿠바가 폴란드를 탈락 위에서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타짜의 선택 | 체코공화국 < 폴란드

전 세계 67개 스포츠 베팅 업체의 타짜들은 개최국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더 높이 샀다. 체코의 승리에 평균적으로 3.24의 배당률이 책정됐고, 폴란스의 승리에 2.22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무승부에 3.34의 배당률이 주어졌다. 한국 스포츠토토 역시 폴란드의 승리에 2.00배, 체코의 승리에 2.75배의 배당률을 정했다.

말말말

"팀이 패하고 있지 않다면 변화를 시도할 필요가 없다." - 슈쳉스니의 징계 종료에도 티톤을 바꾸지 않을 것을 암시한 프란시슈체크 스무다(폴란드 감독)

“앞선 두 경기는 모든 팬들이 우릴 응원해줬기에 대단했다. 폴란드 팬들도 우리를 지지해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오직 체코팬들만이 우리 뒤에 있을 것이다. 팬들의 많은 성원을 보답하는 결과를 내겠다. 무승부를 위한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가능한 최고의 결과를 위해 뛰겠다.” - 바클라프 필라르(체코 윙어)

- sport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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