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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부족하면 인체는 어떻게 되는가?

[기타] | 발행시간: 2017.04.07일 15:56
인체의 55~65%는 물이다. 뇌의 작동, 혈액의 순환, 근육의 작동 등을 돕는 화학물질에도 물이 들어가 있다. 만약 체육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해변에서 하루 종일 땀을 많이 흘렸는데도 갈증을 무시하고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구체적인 탈수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각 개인의 운동량이나 주위 기온, 땀 배출량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탈수 증상은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된다.

stage 1. 갈증

수분 손실 : 체중의 2%. 체중이 77kg인 사람이라면 1.36kg에 해당한다. 더운 방에서 물을 마시지 않고 1시간동안 킥복싱을 하면 이만한 수분을 잃는다.

효과 : 갈증이 느껴지면 인체는 남아 있는 수분을 극도로 아끼려고 한다. 신장은 방광으로 물을 덜 보낸다. 따라서 오줌의 색이 탁해진다. 땀을 덜 흘리면, 체온이 오른다. 피의 농도와 점성도 오른다. 산소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심박도 높아진다.

stage 2. 기절

수분 손실 : 체중의 4%. 체중이 77kg인 사람의 경우 3.2kg이다. 혹서기에 물을 마시지 않고 자전거를 3시간 정도 타거나, 2일 정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이 정도 수분을 잃는다.

영향 : 혈액의 농도가 매우 짙어져 혈액 흐름이 나빠져 피부가 수축된다. 혈압이 낮아져 기절하기 쉽게 된다. 땀 배출이 멈추게 되고, 따라서 체온이 과열되기 시작한다.

stage 3. 장기 손상

수분 손실 : 체중의 7%. 체중이 77kg인 사람의 경우 5.4kg이다. 물을 마시지 않고 8시간 동안 고난이도 요가를 하면 이 정도 수분을 잃는다.

영향 : 혈압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 생존을 위해 신장이나 장 등 생존에 덜 중요한 장기에는 피를 천천히 보내게 된다. 그러면 해당 장기는 손상을 입게 된다. 신장이 피를 걸러주지 못하면 세포 노폐물이 신속히 쌓이게 된다. 이정도가 되면 한 잔의 물이 없어서 죽어가게 된다.

stage 4. 사망

수분 손실 : 체중의 10%. 체중이 77kg인 사람의 경우 7.7kg이다. 5일간 물을 마시지 않거나 기온 32도에서 물을 마시지 않고 11시간 동안 달리면 이만한 수분을 잃는다.

영향 :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한다. 체온이 너무 높고, 그 상태로 조절이 안 되면 주요 장기가 과열된다. 그리고 간이 부전을 일으키면 생명이 위험하다. 체온 과열이 비교적 덜 심각하더라도 유독 물질이 혈액 안에 쌓이게 되어 신장 부전으로 죽게 된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By Claire Maldarelli, illustration by Michael Brandan Myers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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