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충칭(重慶, 중경)동물원의 백호(벵갈호랑이) ‘닝닝(寧寧)’과 ‘보보(波波)’가 낳은 쌍둥이 새끼 백호의 모습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7일] 4월 6일 충칭(重慶, 중경)동물원의 어미 백호(벵갈호랑이) ‘닝닝(寧寧)’이 105일간의 임신 기간을 거쳐 2마리(수컷 1마리와 암컷 1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어미 백호는 새끼를 돌볼 능력이 없었고 사육사들은 새끼 호랑이를 인공 사육하기로 결정했다. 사육사들의 20일간의 정성으로 새끼 백호들은 강아지용 분유를 먹는 데 성공했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충칭동물원에서 새끼 백호가 태어나서 살아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사육사들은 화난후(華南虎, 남중국호랑이), 오랑우탄, 아프리카 사자, 아시아코끼리, 말레이곰, 큰곰(갈색곰), 조랑말, 자이언트 판다 등의 인공사육을 잇따라 성공시켰고 이번에는 백호까지 인공사육에 성공하며 해당 동물원의 인공사육 기술에 큰 발전을 이룩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