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은 오는 29일 제2 연평해전 10주년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불굴의 6용사 귀환'이란 합동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한국 KBS가 보도했다.
한국 해군은 이번 기동훈련에 당시 해전에서 희생된 여섯 장병의 이름을 딴 최신 유도탄고속함 6척을 투입했다.
이 유도탄고속함 6척이 모두 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속함은 대함 유도탄 등 탁월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췄다. 또 구축함 2척과 초계함 2척, 대잠 링스헬기 등도 훈련에 참가했다.
조선이 반도 서부 해역을 침범한 상황을 가정한 이 훈련에는 한국 해군이 유도탄 고속함 6척을 출동해 긴급 대응하는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제2 연평해전이란 지난 2002년 6월 29일 한국 해군과 조선 인민군 해군이 연평도 근해에서 군사충돌이 발생하여 한국 해군장병 6명이 전사하고 고속정 1척이 침몰됐으며 조선측은 13명이 전사한 사건을 말한다.
한편 한국 연합뉴스는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미 해군은 오는 22일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통합 화력전투 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한국 국방부는 이번 연합훈련에 한국은 14개 육군 부대와 16개 공군 편대, 미국은 38개 부대 2천여 명의 병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