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영릉(永陵)은 청(淸)나라 황제 애신각라(愛新覺羅) 씨족의 선대묘이자 청대 최초 왕릉으로서 명(明)나라 완력(萬歷) 26년(1598年)에 세워졌다. 영릉은 랴오닝(遼寧)성 신빈(新賓) 만족(滿族)자치현 융린(永陵)진 북서쪽 치윈(啟運)산 아래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은 1만㎡에 달한다.

청대 영릉은 중국에서 현존하는 왕릉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비교적 완벽한 체계성을 가진 봉건 황실 왕릉이다. 전체적으로는 왕릉 앞 참배길, 하마석비(下馬石碑), 전원(前院), 방성(方城), 보성(寶城)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릉 앞 참배길은 남쪽에서 북쪽까지 총 840m이며 모래로 덮여 있다. 청대 영릉은 건축 형태, 배치, 조형, 예술에서 모두 독특한 특징과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1988년 중국 중점 문물 보호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200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