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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멘 협객’으로 불리는 러시아 셰프의 항저우 야시장 이야기

[기타] | 발행시간: 2017.05.16일 09:59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6일] 5월 13일 저녁, 항저우(杭州, 항주)시 샤오산(蕭山)구의 한 식당에서 5위안(한화 약 800원)에 판매하는 위샹러우쓰(魚香肉絲, 어향육사)의 인기가 상당하다. 인기 절정을 자랑하는 이 야식 포차의 주방장은 놀랍게도 노란 머리와 파란 눈동자를 가진 서양인이다.

서양인의 놀라운 칼질과 볶음 실력은 주위 대학생들에게 큰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 러시아 출신의 이 셰프는 야간에만 위샹러우쓰 덮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 하나의 ‘인생 체험’이라고 한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이 청년은 전 세계의 모든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꿈이라 전 세계를 돌며 음식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페인, 터키, 일본 등지에서 요리를 배운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 야시장에서 중국요리를 만들고 있다.

최근 그는 시후(西湖, 서호) 호 일대에서 ‘냄비를 멘 협객’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밤에 야시장에서 수련을 하지만 낮에는 냄비를 하나 들고 호숫가를 돌아다닌다. 그는 현지 주민들과 얘기를 하면서 요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냄비를 메고 중국인들과 먹거리에 대해 얘기를 하면 서로 더욱 가까워진다고 전했다.

냄비를 멘 러시아 셰프는 지하철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

중국에 온 지 4년이 된 그는 유창한 중국어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중화요리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고향으로 돌아가 중식당을 차려 많은 러시아 사람들에게 중국요리를 소개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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