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부 학생들의 오목시합 장면
통화시조선족학교에서는 일전 소학부와 초중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심휴식시간을 리용해 오목, 장기, 바둑, 군기 등 시합을 벌였다.
시합은 소학부 저고급학년, 초중부로 나누어 조별 예선 및 본선 토너먼트(淘汰赛) 형식으로 사흘 동안 치러졌다. 시합에 참가한 학생들은 실력이 막상막하여서 이마의 땀을 훔칠 새도 없었다.
평소 점심휴식시간이면 교실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기며 심신의 휴식을 취했는데 그 효과가 빛을 발한 것 같다.
필경 승부를 가르는 시합이여서 우승을 따내지 못해 섭섭해하는 친구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나보다 더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우승을 못해 아쉬웠지만 바둑에 정을 붙이고 진보하게 돼서 기분이 참 좋았다”며 기뻐했다.
소학부 저급학년 담임인 김옥매교원은 “어떤 학생들은 산만한 성격 때문에 의자에 좀처럼 앉아있지 못해서 골머리를 앓았는데 게임을 두기 시작해서부터 이젠 집중력이 좋아지고 학습에도 도움이 되여 일석이조”라고 즐거워했다.
손재명 부교장은 “이번 시합은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 집중력 향상, 건전한 취미생활 보급에 큰 도움이 되였다”고 밝혔다.
초중부 학생들의 장기시합 장면
소학부 학생들의 장기시합 장면
초중부 학생들의 군기시합 장면
소학부 학생들의 오목시합 장면
초중부 학생들의 다이아몬드게임 장면
/ 김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