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2일] ‘해피투게더3’는 지난 방송분에 이어 500회 특집 ‘보고싶다 친구야’로 꾸며졌다. 앞서 조인성은 전화 한 통을 받고 촬영장으로 달려왔고 적극적으로 출연진을 섭외하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조인성의 활약은 2주 연속 눈이 부셨다. 특히 조인성은 박보검과의 통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현무는 박보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촬영중임이 들통나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전화를 건네받은 조인성은 평소 친분이 있는 박보검을 향해 “보검아, 집에 나물 있냐?”며 다짜고짜 나물을 수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박보검은 영문도 모른 채 순진무구한 말투로 “두릅있습니다”라고 대답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남자 배우의 대화라고 하기에는 과도하게 엉뚱한 통화 내용에 웃음이 터졌다. 더욱이 조인성은 “보검아 힘들 땐 나물 많이 먹어라”라며 끝까지 나물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어 미션으로 현장에 불러내진 스타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친구가 홀로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내추럴한 모습으로 등장한 스타들은 처음에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짓궂은 절친의 모습들로 돌아왔다. 이중 아이유, 박경, 송재희의 절친 디스는 단연 압권이었다.
이어 아이유는 박명수가 입버릇처럼 자랑하고 다니는 ‘아이유 명절선물 스토리’의 비화를 털어놨다. 아이유는 “(박명수가) 명절선물을 보내달라고 하신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이 “이제 좀 부담되지 않으세요?”라고 묻자 “이제 슬슬 (부담된다)”며 장난스레 대답해 박명수를 진땀 쏟게 만들었다. 또한 송재희는 ‘계란프라이를 좀 사다 달라’는 엄현경의 문자에 ‘돌아이니?’라고 답문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만들기도 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