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일전 연수현조선족소학교는 '건강, 쾌락, 성장'을 주제로 한 제3기 '학부모개방일'을 조직하였다.
연수현조선족소학교는 2009년에 전교 학생이 2명밖에 남지 않아 학교문을 닫아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였다. 학교 문을 닫게 되면 조선족교원들이 찬밥신세가 되여야 하였다.
어떻게 해서나 학교를 살려야 한다고 다짐한 전체 교원들은 학교살리기 대작전을 벌리였다. 이렇게 노력을 들인 결과 2014년에는 학생이 무려 70여명에까지 이르렀다. 학교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교원들의 노력밖으로도 학부형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다짐한 이 학교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6월 6일을 '학부모개방일'로 정하고 전체 학부형을 청하여 학교 상황, 요구점을 제출하고 의견을 청취하였다.
한편 자체로 정성들여 준비한 독창, 2중창, 3중창, 재담, 소품, 무용 등을 선보였으며 또 학부모들과 함께 간단한 운동회를 조직하였다./박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