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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조선족학교 설립, 더이상 미룰수 없는 신성한 민족교육사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6.27일 08:45
(흑룡강신문=하얼빈)박형군 특약기자 = 인구통계에 의하면 상해조선족 인구수는 1990년에 742명밖에 안되던데로부터 2010년에 30배로 증가하여 22,257명이 되였다.

  하지만 2010년10월, 상해조선족주말학교 개교전까지 상해의 한국어/조선어 교육은 대부분 성인 교육에 맞추어져 있었고 우리 조선족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교육은 없었다. 그리고 또한 많은 조선족 자녀들이 한족 유치원, 한족 학교를 다니면서 점차 우리말을 멀리하게 되면서, 한국어/조선어가 우리의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전락해 가고 있었다.

장상국교수(상해해양대학 박사생 지도교수) 축하발언

  상해조선족 부모님들의 자녀 민족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선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알게 하기 위하여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가 나서서 상해조선족주말학교를 개설하게 되였고 현재 상해조선족사회에는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선어반과 상해복단구시연수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선어반이 있다.

  상해조선족사회에서 최초로 개설되였고 또한 유일하게 학생들로부터 수업료와 등록금을 안받고 무료로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치고 있는 상해조선족주말학교는 지난 2010년 10월 16일,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가 상해시 민항구 민족종교사무실, 민항구 홍교진 인민정부, 중공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위원회 선전부,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상해시 인민정부 합작교류판공실 소속) 등 당과 정부의 관계부처와 사단법인, 그리고 상해 조선족사회에서 가장 덕망이 높으신 장상국 교수(상해 해양대학 박사생 지도교수) 등 많은 분들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홍교진지역사회학교 룽바이 분교내에 개설하게 되였다.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상임부회장 제로통장군(공군 소장) 정부 관계자들과 환담

  상해조선족사회에서 구심적 역할을 맡아하고 있는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는 지난 7년간 상해조선족주말학교를 운영하는 과정에 1주일에 1회 수업하는 주말한글반의 한계점을 발견하게 되였고 우리 상해조선족 민족교육의 건강한 발전을 위하여 상해에 소학(6년),초중(3년),고중(3년) 전 교육과정을 망라한 12년제 전일제 정규 조선족학교를 설립할 목적으로 상해조선족학교(上海仁成朝汉双语学校) 건립준비위원회도 이미 결성하였다.

  상해조선족학교(上海仁成朝汉双语学校) 학생규모는 10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500명 조선족, 상해한족 250명, 국제부 한국학생 250명 모집 예정이며 상해조선족학교(上海仁成朝汉双语学校)가 정식 설립된다면 상해조선족 자녀들이 상해 기타 학교 학생들하고 동일한 수준에서 전일제 정규 수업을 받으면서 추가로 체계적으로 우리말 우리글도 배울수 있게 될것이고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한족학생들에게도 정규적으로 한국어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며 상해에 상주하고 있는 일부 한국인 자녀들의 교육문제도 해결될것이다.

상해조선족주말학교 학부모와 학생

  지난 2015년 11월 25일, 중공 상해시 민항구 통전부에서 개최한 “2015 민항구 통전이론연구회 년말 총화회의”에서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 작성하여 제출한 2015년도 중공 상해시 민항구 통전부 연구과제-“새로운 형세하에서의 도시 소수민족 교육의 필요성 및 문제 연구” 보고서가 2등상도 수상하였다.

  경제대도시 상해에 우리 조선족자녀들을 위한 전일제 정규학교-상해조선족학교(上海仁成朝汉双语学校)가 조속한 시일내에 건립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상해조선족주말학교 개강식 기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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