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다리에 38cm 흉터.. 골육종 딛고 꿈 이룬 女모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6.29일 11:09

골육종을 딛고 모델이라는 꿈을 멋지게 이룬 녀성이 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 나탈리아 해리스(21)다.

그는 다리에 있는 무려 38cm에 이르는 수술 흉터를 극복하고 올 3월 꿈에 그리던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나탈리아는 오른쪽 허벅지에 38cm에 이르는 상처가 있다. 허벅지 대부분을 뒤덮은 종양을 없애기 위해 큰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다란 흉터가 꿈을 막을 수는 없었다. 오히려 나탈리아는 사람들에게 더 흉터를 보여줄 생각이라고 한다. 그는 "내 흉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꿈을 포기하지 않고 좇아야 한다는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12살 때 뼈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골육종을 진단받은 그는 목발을 짚고 다녀야만 했다. 대퇴골이 부서지면 다리를 절단해야 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힘겨운 투병 생활이었다.

고통스러운 항암치료와 재활치료의 과정에서 나탈리아를 버티게 해 준 건 바로 모델이 되겠다는 꿈이었다.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병을 물리치기 위한 동기부여로 사용했다. 머리가 모두 빠졌지만 이따금씩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난해 또 한 번의 보철 교정술과 추가 치료를 받고 나서 나탈리아는 걷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모델 업계가 요구하는 수준까지 정확하게 걷기 위해서 수만 번 걷는 련습을 했다.

혹독한 노력 끝에 나탈리아는 올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델 일을 시작으로 뉴욕과 LA에서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상처가 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고 여러 디자이너를 매료시켰다.

그는 앞으로도 자신의 상처와 투병기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4%
10대 0%
20대 18%
30대 36%
40대 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6%
10대 0%
20대 9%
30대 18%
40대 9%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리랑'과 '카츄사'의 멜로디가 엮어낸 친선의 장

'아리랑'과 '카츄사'의 멜로디가 엮어낸 친선의 장

러시아 청소년대표단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방문 4월 28일 오전,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는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러시아 빈해변강구 하바롭스크예술대표단 265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목단강시와의 문화예술교류 방문차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를 방문온 것이였다

"7억 빚갚고 갑상선암 투병" 오영실, 재태크의 여왕 된 비결

"7억 빚갚고 갑상선암 투병" 오영실, 재태크의 여왕 된 비결

KBS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4년만에 7억 대출금을 갚았지만 결국 무리한 일상에 '갑상선암'을 투병했던 삶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출연했다. 그녀의 절친으로는 송도순, 김병옥, 조

국제시평 | 일련의 수치로 보는 중국 경제

국제시평 | 일련의 수치로 보는 중국 경제

"긍정적 신호입니다" 이틀간 중국 경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는 소식에 국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고무적'일 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른바 3대 지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