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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콜의 유산 보전이 이 시대 사람들에게 남겨진 의무"

[기타] | 발행시간: 2017.07.03일 06:55

메르켈 총리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멘토였던 콜 전 총리에게 자신에게 정치의 기회를 열어준 것에 감사를 나타내며,콜 전 총리가 아니었다면 동독 사람들의 삶은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동독 출신으로 콜 전 총리에 의해 발탁돼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콜 전 총리의 장례 미사가 슈파이어 성당에서 열리기 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는 전 세계의 전현직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유럽연합(EU) 차원의 공식 추모 행사가 열렸다. 유럽의회에서 유럽 지도자를 위한 EU 차원의 추모 행사가 열린 것은 콜 전 총리가 처음이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1997년 12월 EU가 동유럽의 전 공산주의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합의가 이뤄지자 콜 전 총리가 기쁨의 눈물을 흘렸었다며 "그는 독일을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도 똑같이 사랑했었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은 "콜 전 총리는 우리가 실제 우리 자신보다 더 큰 무엇인가에 매달릴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주었다"며 "그는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항상 국가의 이익보다 국제적인 협력을 더 우선시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콜 전 총리는 지난달 16일 8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는 1982년부터 1998년에 걸친 16년 간의 독일 총리 재임 시절 중 독일 통일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유로화의 창설을 주도하는 등 오늘날 '하나의 유럽'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안토니오 타자니 유럽의회 의장은 "철의 장막이 걷힌 후 콜 총리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동유럽의 민주화를 위해 우호의 손길을 내민 것만으로도 그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차대전 때 서로 적대국이었던 프랑스와 독일 간 적대감과 끔찍했던 기억을 극복하게 해준 것은 콜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이었다. 이제 나와 메르켈 총리가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하나의 유럽을 강화하는 일에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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