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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모스크바 방문 전 러시아 언론과 한반도문제 언급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7.04일 07:0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문제와 중-러 관계에 관해 이야기했다.

사드

시진핑 주석은 인터뷰에서 한국의 THAAD(Terminal Altitude Area Defense) 배치가

이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태롭게 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가들의 전략적 안보 이익에 위협이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 양측은 이같은 움직임에 반대하며 국가 안보 이익과 지역 전략적 균형을 지키기 위해 공동 또는 개별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은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동시 접근법을 제안했다.

시진핑 주석은은 러시아 외에도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다른 당사국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러 관계 :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

시진핑은 인터뷰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이 서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양국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과 나는 훌륭한 협력 관계와 친밀한 우호관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국은 에너지, 무역, 투자, 첨단 기술, 문화, 기반시설 및 농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양자 협력을 진행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창의와 러시아 주도의 유라시아경제연합 (Eurasian Economic Union)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의 노력을 강조하고 향후 러시아 방문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그리고 그는 "중국과 러시아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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