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31일] 또 다른 가왕이 탄생하며 아기해마가 가왕에서 내려왔다.
30일(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시청률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2부 11.5%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에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코너별 시청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아기해마와 영희의 용호상박의 대결 끝, 최후의 승자는 영희였다. 새로운 여성 가왕의 등장에 판정단 모두 진심 어린 환호를 보냈다.
R&B 대디 김조한을 꺾은 ‘아기해마’의 정체는 ‘말해 뭐 해’, ‘러브 블러썸’, ‘눈물이 뚝뚝’ 등 공전의 히트곡을 남긴 명실상부 음원 강자, 믿고 듣는 11년 차 보컬리스트 케이윌이었다.
케이윌은 “파일럿 방송 때 탈락해서 분한 마음에 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가면을 벗어 홀가분하다”라며 후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현재 가왕 영희에게 “그 자리, 내 자리, 분하다”라며 끝까지 아쉬운 마음을 토로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여기에 맑은 음색으로 극찬을 받은 ‘과일빙수’는 가수 이소은, ‘반다비’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였다. 이 밖에도 곧고 시원한 고음과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였던 ‘당나귀’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보물’ 등의 주옥같은 명곡을 남긴 팝 포크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으로 밝혀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