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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의 파이프 오르간 샤먼 구랑위서 새 생명 얻어

[기타] | 발행시간: 2017.08.09일 10:42

‘카사반트(Casavant) 제700호 파이프오르간’ 수리 복원 및 설치 현장(8월7일 촬영)

‘카사반트(Casavant) 제700호 파이프오르간’ 일부 클로즈업 (8월7일 촬영)

조립 준비 중인 ‘카사반트(Casavant) 제700호 파이프오르간’의 원포장 부품(8월7일 촬영)

‘카사반트(Casavant) 제700호 파이프오르간’을 수리 복원 및 설치하는 원포장 부품(8월7일 촬영)

‘카사반트(Casavant) 제700호 파이프오르간’은 캐나다 궤백 카사반트 파이프 오르간 제조회사의 700번째 작품으로 1917년에 제작되어 당시 미국 보스턴 엠마뉴엘(Emmanuelle) 교회에 설치되었다. 이 파이프 오르간은 랑도(廊道) 오르간과 성단(聖壇) 오르간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두 부분은 4층 건반의 연주대로 통제되고, 7418개의 음관, 132개의 음전이 있고, 길이 12.5m, 높이 13m, 무게 42톤으로 ‘보스턴의 보배’로 불린다. 2007년 소장가로 유명한 애국 화교 후여우비이(胡友義) 선생이 이 파이프 오르간을 수집해 미국 보스턴에서 샤먼 구랑위(鼓浪嶼)로 가져왔다. 파이프 오르간의 옛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서 구랑위 오르간 박물관은 특별히 이 오르간을 위해 별도의 신관을 지었다. 2013년부터 미주, 유럽, 호주 및 중국에서 온 수십 명의 전문가와 엔지니어와 업무요원들이 이 오르간을 수리 복원 및 설치하고 있으며 공사는 올해 연내에 완공될 것으로 예측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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