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부산 전역 물난리' 빗나간 예보ㆍ늑장 행정…시민 분통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9.12일 03:47

'부산 전역 물난리' 빗나간 예보ㆍ늑장 행정…시민 분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오늘(11일) 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요 도로와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빗나간 날씨 예보와 늑장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도로 침수와 주택 붕괴 등 피해 신고가 오전에만 200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고립된 시민들이 구조되고 교통사고 등으로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이 정도 비로 주요 도로가 물바다가 되고 차량 수십 대가 잠기는 게 말이 되느냐" 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예상 강수량에 대한 예보가 빗나가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겁니다.

기상청은 부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15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부산기상청은 오전 5시 부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고 오전 6시 50분 호우경보로 격상했습니다.

그러나 비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낮 12시 30분 기준 영도구 358.5㎜, 강서구 가덕도 283.5㎜, 남구 대연동 272㎜ 등 장대비가 내렸고, 특히 영도구에는 오전 7시 30분쯤부터 1시간 동안 116㎜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기상청 예보보다 최소 100㎜에서 200㎜나 많은 비가 온 겁니다.

도로 통제가 늦어지고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요 도로 구간의 굴다리 등에서 차량이 완전히 수면 아래에 잠기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고립된 운전자와 승객 등이 가까스로 구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고, 출근길은 지옥길로 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