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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구하러 간 사이 죽은 '아기 펭귄' 떠나지 못해 곁 맴도는 엄마 펭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16일 08:14

gettyimagesKorea


엄마 펭귄은 죽은 아기펭귄의 곁을 떠나지 못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높아진 기온 때문에 죽은 아기 펭귄의 곁을 차마 떠나지 못하는 엄마 펭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엄마 펭귄은 힘없이 돌무더기 사이에 쓰러져있는 아기 펭귄의 옆에 엎드려있다.

IPEV


마치 간절히 아기 펭귄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듯 보이지만, 아기 펭귄은 미동조차 없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남극 대륙에 있는 페트럴섬에서 촬영됐다.


이곳은 보통 번식기가 되면 약 1만 8천 마리의 아기 펭귄이 탄생하는 주요 서식지다.

IPEV


하지만 올해는 생존이 확인된 아기 펭귄이 고작 2마리밖에 되지 않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작년보다 기온이 올라 서식지의 환경이 아기 펭귄이 생존하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펭귄 전문가인 얀 로페르 쿠데르 박사는 해빙과 전례 없는 우기가 문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gettyimagesKorea


얼음이 녹으면서 어미 펭귄들은 먹이를 구해오려면 종전보다 100㎞나 더 먼 바다로 나가야 했다. 어린 펭귄들은 어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많은 비를 맞았고, 몸을 따듯하게 하지 못해 결국 숨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남극 전체로는 여름철 해빙이 기록적으로 작아졌지만, 번식지를 둘러싼 지역은 예외였다.


이번 펭귄 떼죽음에 남극의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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