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사진제공=DSP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카라 구하라가 오는 8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는 한 매체 보도에 대해 DSP미디어 측이 부인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유니버셜 재팬 측과의 계약이 8월31일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장 계약을 협의 중"이라며 "이러한 사실이 구하라 만의 문제로 와전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구하라를 비롯한 강지영 박규리 정니콜 한승연 등 전 멤버들의 계약기간은 일부 월별 차이가 있지만 모두 2014년까지"라며 "터무니없는 주장에 당황스럽다. 지난해 홍역을 치른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 카라를 더는 뒤흔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구하라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올해 초 소속사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구하라만 연장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아 8월 자유의 몸이 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사실 올 초부터 연예계에 심심찮게 나돌았다. 해체 위기를 극복했음에도 카라 멤버들에 대한 다른 기획사들의 눈독이 끊이질 않아서다. 특히 구하라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멤버 중 한 명이자 솔로 활동과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가를 높였다.
한편 카라는 지난해 1월19일 멤버 3인(강지영, 정니콜, 한승연)이 DSP미디어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 뒤 딱 100일 만인 4월28일 극적으로 화해하며 갈등을 봉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