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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땅에 울러퍼진 우리 가락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0.19일 09:05
설원컵’ 제12회 중국조선족아마추어가수 민요콩클 칭다오서

대상 받은 가수가 수상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옌볜조선족자치주 당위 선전부, 중앙인민라디오방송국 민족방송센터, 칭다오 자오저우시 당위 선전부, 옌볜라디오TV방송국에서 공동 주최하고 중앙인민라디오방송국 조선어부,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옌볜음악가협회, 옌볜인민방송국에서 공동 주관한 2017년 ‘설원컵’ 제12회 중국조선족아마추어가수 (业余歌手)민요콩클이 지난 9월 30일 자오저우시 국제회의센터에서 진행됐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중공자오저우시 상무위원회 선전부 마진슈(马锦秀) 부장 및 방송국을 비롯한 현지 기관과 정부 관계자, 그리고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전동근 회장, 배철화 수석부회장, 박일민 수석부회장,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김영훈 부주임, 중공 연변주위 선전부 김장호 부부장, 옌볜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황권호 부국장 및 기타 귀빈과 관계자와 관중 1천 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전동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칭다오에서 이런 전국 규모의 민요콩클을 개최할 수 있는 것을 더없는 긍지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신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콩클을 통해 칭다오에서 우리 전통민요의 노래가락이 더 쟁쟁하게 오래오래 울러 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현지 정부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조선족민요콩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 칭다오 원저우상회와 저장상회 못지 않은 경제력으로 민족전통행사를 규모적으로 치렀고 현지 민족사회를 이끌어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놀았다고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민족단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타민족사회의 발전과 더 나은 민족진보발전단결을 위해 선한 영향력과 훌륭한 모델이 되어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수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가 그동안 조선족 동포사회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고 한국과 칭다오시 경제협력 교류증진에도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전제한 후 “이번 민요콩클이 우리 동포들이 향수를 달래면서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우리민족 전통민요의 계승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콩클은 헤이룽장성 해림시설원주업유한회사(黑龙江省海林市雪原酒业有限公司)와 칭다오동해소방장비유한공사에서 후원했다.

  이에 앞서 옌볜, 베이징, 선양, 다롄, 무단장 등 도시에서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을 거쳐 최종 16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결승전을 치르게 된 것이다.

  한편 옌볜에서만 개최되어온 지역적 국한성을 타파하고 새로운 무대를 마련하고저 칭다오에서 진행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옌볜조선족자치주 성립 6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전통민요의 보급발전을 한층 활성화하려는 취지도 칭다오가 선택된 이유중 하나라고 한다.

  옌볜가무단 옌볜무형문화유산 농악장단 전승인 진경수 선생과 제자들의 사물놀이를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 콩클은 옌볜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박서성 회장, 옌볜대학 예술학원 신광호 성악교수와 강신자, 전화자 전임 성악교수, 칭다오스타예술학원 김명환 고문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2시간 동안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김문수(도문)씨가 대상을, 이순임(연길)씨와 김영희(칭다오)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콩클 진행중 옌볜가무단 최려령 판소리 전공자의 노래, 제5회 중국조선족아마추어가수 민요콩클 대상 수상자의 초청공연도 펼쳐졌으며, 특히 옌볜가무단 방성길 1급 성악가수와 이번 콩클의 프로듀서인 오미란씨의 열창이 장내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콩클이 끝난 후 중공옌볜주당위선전부, 중공자오저우시 당위 선전부, 옌볜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옌볜인민방송국에서는 감사패를 상호 전달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중국조선족아마추어가수민요콩클은 옌볜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민요에 대한 계승과 보급발전을 취지로 2006년부터 해마다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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