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도 파리의 센 강이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만 센 강의 수위는 30일까지 상승한 뒤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센 강의 수위는 5.82m까지 높아졌다. 연이은 강우로 인해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약 1500여명의 시민이 대피했으며, 상당수 가구에는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센 강 등이 범람 위기를 맞으면서 파리와 위성도시를 잇는 교외 급행선 RER철도의 C노선이 폐쇄했다. 외신들은 최소한 다음 달 5일까지는 재개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센 강 인근의 도로 역시 폐쇄된 상태다.
루브르 박물관은 저층부의 이슬람 미술 부분을 폐쇄했고, 오르세 미술관 등은 침수 위험이 커지면 소장품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
앞서 센 강은 2016년 수위가 6.1m까지 올라 홍수가 발생했었다.
센 강의 수위는 서서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프랑스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다시 비라도 쏟아지면 언제든 위험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