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중·미 무역마찰) 뉴스 분석: 미국은 왜 다른 국가의 발전을 두려워하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4.11일 10:46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중미 무역 마찰에서 사람들은 초강대국 미국이 초조감과 위기감 속에 빠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랫동안 미국 문제를 연구한 전문가들은 미국이 다른 국가의 발전에 대해 우려한다는 것이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미국의 ‘세계 맹주’ 심리를 충분히 드러냈다고 여기고 있다.

  위안정(遠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연구원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력에서 국제 영향력에 이르기까지 여러 척도에서 미국이 모두 중국을 앞서고 있지만 중국은 진보가 매우 빠르다면서 중국의 발전이 너무 빠른 것이 워싱턴의 정객들로 하여금 위기감을 느끼게 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날로 심해지는 대중 무역정책이 이런 심리를 나타낸다. 미국 정부는 중미 무역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고 공언하지만 미국이 발표한 중국산 수입품 중 고율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은 무역 불균형의 원인이 되는 주요 업종에 집중되어 있지 않다.

  둥옌(東艷)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국제무역연구실 주임은 관세 부과 대상 품목에는 첨단 과학기술 제품이 많아 중국의 가장 발전 잠재력이 있는 산업에 타격을 주려는 것이 명확하다면서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이 자신의 혁신능력과 미래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 부족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이 처음으로 무역을 다른 국가 발전을 억제하고 억압하는 수단으로 삼은 것이 아니다. 위안정 연구원은 일본이 미국의 맹우임에도 불구하고 80년대 일본의 발전에 대해 미국 정부는 봐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국으로서 미국은 다른 국가의 발전이 자신의 맹주 지위에 도전하지 않을까 끊임없이 우려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심리상태를 바꾸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기회를 잡아 자신을 조정해 새로운 형세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그는 “시간은 후자의 선택이 정확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화망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8%
10대 11%
20대 0%
30대 37%
40대 16%
50대 5%
60대 0%
70대 0%
여성 32%
10대 0%
20대 0%
30대 16%
40대 16%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폴킴이 9년 만난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폴킴은 공식 홈페이지 '폴킴 스토리'를 통해서 손편지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그는 "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는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어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최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동성 청도시총상회(회장 최작)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에서 권기식 회장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