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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 획기적 결과 위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2.28일 10:41
  "두 정상 비상한 결단으로 회담 시작…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제2차 조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회담장인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원탁 식탁에 옆으로 나란히 앉아 친교만찬을 하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오른쪽 2번째)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맨 오른쪽)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조선 측에서는 김영철(왼쪽 2번째) 조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맨 왼쪽) 외무상이 배석했다. /연합뉴스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2차 조미정상회담 시작 소식을 28일 전하면서 조미 양측이 '포괄적이고 획기적인 결과'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 소식을 전하며 "하노이 수뇌회담(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에 맞게 이번 회담에서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진지하고 심도 있는 의견들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이어 만찬에 대해 "조미 최고수뇌 분들을 모시고 두 나라 인사들이 원탁에 친근하게 둘러앉아 화기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며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싱가포르 수뇌상봉 이후 두 나라 관계에서 상당한 진전을 가져온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만찬에 참석한 사실을 상세히 밝히기도 했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제2차 조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8개월여 만에 재회했다. /연합뉴스

  이번 회담에 대해 통신은 "대결과 반목의 악순환을 끝장내고 새롭게 도래한 평화 번영의 시대에 부응하려는 조미 최고수뇌분들의 드높은 열망과 진취적인 노력, 비상한 결단에 의해 역사적인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중앙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을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할 력사적인 제2차 조미수뇌상봉"이라고 평가하며 "전세계의 이목이 하노이로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8개월만에 또다시 상봉하시고 굳은 악수를 나누셨다"며 "지난해 싱가포르 수뇌회담 과정과 그 이후 여러 차례의 친서 교환을 비롯한 계기들을 통해 친분이 두터워지신 조미 최고수뇌분들께서는 반갑게 인사하시며 덕담을 나누셨다"고 묘사했다.

  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불신과 오해, 적대적인 눈초리들과 낡은 관행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다 깨버리고 극복하며 다시 마주 걸어 260일 만에 하노이까지 왔으며 이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고 하셨다"고 김 위원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회담에서 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셨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기쁘다고 하면서 우리는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회담이 대단히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단독회담에서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셨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조미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께서는 2월 28일 다시 상봉해 회담을 계속 이어가시게 된다"며 향후 일정도 간략히 언급했다.

  중앙통신의 이번 회담 첫날 소식 보도는 전날 오후 9시(하노이 현지시간) 회담 일정이 모두 종료된 지 8시간여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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