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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현기자] 구글이 애플 생태계의 핵심 서드파티 개발 업체 중 하나인 스패로우를 손에 넣었다.

검색 제왕 구글이 OS X와 iOS용 이메일 클라이언트 서비스로 유명한 스패로우를 인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패로우 측도 이날 "더 큰 비전을 위해 구글 지메일 팀에 합류한다"는 내용의 글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와 관련 더버지는 구글의 스패로우 인수 금액이 2천500만 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총 다섯 명으로 구성된 스패로우 직원들은 구글 지메일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구글이 스패로우를 인수한 것은 이메일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수로 구글이 맥용 지메일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자랑하는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는 스패로우의 경험을 활용해 지메일 생태계를 혁신할 수도 있을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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