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정부는 6일, 베네수엘라주재 독일대사 다니엘 크리너는 ‘환영 받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48시간내에 떠날 것을 요구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6일 성명을 발표, 크리너가 반복적으로 베네수엘라 내정에 간섭하면서 외교관계의 기본준칙을 위배했기에 상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성명은 베네수엘라의 자유와 독립은 침범할 수 없는바 베네수엘라정부는 유럽 각국이 건설적이고 균형적인 립장을 취함으로써 쿠데타나 폭력행위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베네수엘라 각측이 평화적 대화를 통해 분기를 해결하도록 촉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4일, 크리너와 일부 국가의 베네수엘라 주재 외교대표들은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며 ‘림시 대통령’으로 자처한 반대파 지도자 과이도가 귀국할 때 카라카스 국제공항에 나와 맞이했다. 앞서 독일정부는 이미 과이도의 ‘림시대통령’ 신분을 인정한다고 표시했다.
최근 베네수엘라는 정치적 난국에 빠졌다. 국회를 통제하는 반대파는 대통령선거를 다시 진행할 것을 요구해나섰지만 정부의 거절을 당했다. 1월 23일 ‘림시대통령’으로 자처한 과이도는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지지를 받았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3/07/c_112420181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