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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이탈리아 반환 중국 유실 문물전’ 베이징서 개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4.30일 20:37



이탈리아 반환 중국 유실 문물 전시 현장[촬영: 판리(范立)]

지난 24일 오후, 중국 문화관광부와 국가문물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귀환-이탈리아 반환 중국 유실 문물전’이 중국 국가박물관에서 개막했다. 문화관광부 뤄수강(雒樹剛) 부장, 국가문물국 관창(關強) 부국장, 주중 이탈리아 대사 및 관련 부처와 일부 주중 대사관 대표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지난 3월 23일,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함께 있는 자리에 양국 대표들이 중국 문물 예술품 796점 반환증서를 교환했다. 4월 10일, 이 중국 문물 예술품은 12년간의 반환 과정을 통해 드디어 베이징에 도착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 이탈리아 반환 중국 유실 문물 전시 현장의 전시품[촬영: 위관천(余冠辰)] >

마가요(馬家窯) 문화의 4대 권문쌍이채도호(圈紋雙耳彩陶壺), 서한(西漢)시대 채회견형도호(彩繪繭形陶壺), 당대(唐代) 채회도락타(彩繪陶駱駝), 송대(宋代) 백유각화완(白釉刻花碗), 명대(明代) 녹유도상(綠釉陶床) 문화재 등 긴 시간차, 넓은 분포지역, 다양한 종류, 양호한 보존 상태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들 문화재를 통해 마치 한나라와 당나라 당시에 피어올랐던 연기와 송나라와 원나라 당시 기세가 느껴지는 듯하다.

전문가는 이 중국 문물 예술품 796점은 중국 간쑤(甘肅), 산시(陝西), 쓰촨(四川), 산시(山西), 허난(河南)과 장쑤(江蘇) 등지에서 출토되어 전해진 문화재로, 신석기 시대부터 민국 시대를 아울러 역사적, 문화적, 과학적 가치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 중 다양한 신석기 시대 채색 도자기의 경우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장식으로 인해 기원 전 사회 연구에 직접적인 물질적 자료가 된다. 다량의 한나라 채색 도자기는 소박하고 고풍스런 형태를 띠어 한나라 당시 찬란한 문명의 축소판으로 일컬어진다. 대표성을 지닌 당대 락타용(駱駝俑), 마용(馬俑), 인물용(人物俑)은 고대 동서양 문화의 교류와 경제무역 왕래 및 민족 융합의 중요한 역사적 정보를 담고 있다.



< 이탈리아 반환 중국 유실 문물 전시 현장의 전시품[촬영: 위관천(余冠辰)] >

뤄수강 문화관광부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문물 반환은 중국 유실 문화재 반환 작업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이 걸린 사안이었고, 최근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중국 유실 문물 반환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문물 예술품 796점의 반환은 중국과 이탈리아 양국 국민의 인류 문화 유산에 대한 일관된 애정에서 출발해 양국 간의 오랜 양자 기제 건설 덕택으로, 실크로드 문명 교류 학습에 한 획을 긋는 것인 동시에 양국 문화 유산 보호 협력의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뤄 부장은 또 양국은 이번 문물 반환을 시작으로 ‘일대일로’라는 폭넓은 무대를 통해 대화와 협상, 정책 공조, 법집행 협력 확대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각 분야에서 전방위, 다각도적 협력을 펼쳐 문화 유산만의 역량으로 세계 평화 발전을 이어가고, 고대 문명의 집약적 지혜의 힘으로 인류운명공동체라는 아름다운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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