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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사랑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5.22일 10:27



김보은 (화천현 성화향 중심소학교 6학년)

  (흑룡강신문=하얼빈)선생님의 사랑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고 선생님의 사랑은 뿌리사랑이며 선생님의 사랑은 만병통치약이다.

  선생님의 사랑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다. 비뚠 길로 나가는 우리의 방향을 바로잡아 바른 길로 가게끔 인도하신다. 사춘기에 접어든 우리들은 얼굴에 여드름도 생기고 가슴도 봉긋해져 부끄러워서 허리를 구부리고 다니면 “괜찮아, 사춘기엔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야.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당당해야 돼.” 라고 타이르신다. 그리고 성격도 거칠어지면서 웬지 짜증이 많아진다.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나랑은 밥상머리 대화만 가능한 형편이다. 그래서 할머니는 밥상에 마주 앉으면 시시콜콜 물으신다. 그러면 나는 밥술을 놓고 짜증을 부린다. 그리고는 뽀로통해서 할머니께 말을 던진다. 무심히 내뱉은 말이 할머니에게는 큰 상처가 되였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서면 내가 던진 말이 목구멍에 걸린 가시처럼 마음에 걸려 인차 아파나 또 자책하고 후회한다. 이러는 나에게 “사춘기 때 예민해지는 것은 정상이야. 사춘기는 자아를 찾아가는 즐거운 려정이 될 수 있어.”라고 위로해주신다. 그래서 나는 사춘기를 험하지 않게 무사히 넘긴 것 같다.

  선생님의 사랑은 뿌리사랑이다. 항상 안보이는 곳에서 묵묵히 지켜주신

  다. 어느 체육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달리기시합을 하다가 정려가 넘어졌다. 선생님께 알리려고 달려가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선생님께서 부리나케 달려와 정려를 의무실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옷의 먼지를 털어주고 무릎의 피를 닦으며 “괜찮지, 인차 나을 거야. “라고 하면서 반창고를 붙여주었다. 선생님의 뿌리사랑에 항상 밝게 자랄 수 있었다.

  선생님의 사랑은 만병통치약이다. 어느날 배가 너무 아파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강의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마살을 찌프리고 앉아 있는 나의 속셈을 알아차린 선생님께서는 “선생님의 손은 약손”이라고 하면서 나의 배를 살살 어루만져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픔은 씻은듯이 나았다. 역시 선생님의 사랑묘약이 효과를 보았던 것이다.

  선생님의 비타민사랑이 있었기에 우리는 몸도 마음도 건겅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선생님 사랑에 목이 멥니다. 그 은혜에 꼭 보답해드리겠어요.

  지도교원: 임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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