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권철 특약기자= 일본 도쿄에 또 하나의 조선족아마추어축구팀이 설립되였다.
현재 26명으로 구성된 둥굴황소축구팀은 도쿄 23개 구에서 에도가와구(江戸川区)지역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들이 위주라고 한다.
한 지역에서 살면서 축구를 통하여 서로 친구가 되고 서로의 사업과 생활에서 큰 의지가 되고 있다는 멤버들.
지난 2018년 9월에 외식 사업을 하고 있는 복태연사장을 대표로, 축구전문학교를 졸업했고 축구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주해성사장님을 감독으로, 려행업에 종사하는 박송국사장을 팀장으로, 축구팀을 결성하게 되였다.
이들은 매번 주말마다 체력훈련과 팀워크에 땀동이를 흘리면서 또한 다른 팀들과의 경기를 통하여 실력제고에 힘쓰고 있다.
팀이름의 의미를 묻는 기자의 물음에는 우리 모두 해외에서 살면서 이런 모임을 만들고 견지하고 있다는게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황소처럼 힘이 세고 끈질긴 정신으로 축구도 사업도 끈질기게 하고 싶은 면이 있는가 하면 세상도 둥글둥글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둥굴황소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축구로 맺은 인연 오래동안 간직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도움이 되는 축구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