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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신 중동정책과 중동 각국의 립장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9.05.29일 00:00
중동에 병력을 증파한다고 직접 선포한지 3일만인 27일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하면서 이란과의 담판석상 복귀 가능성 문제를 언급했다.

미국과 이란간의 대항으로 지역정세가 긴장되고있는 상황에서 요즘 이란은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부지런히 “실북 외교”를 펼치면서 적극 지원을 쟁취하고있다. 그리고 이제 곧 개최되는 아랍국가 특별정상회의도 이란문제에 초점을 맞출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중동에서 이른바 “반이란 련맹”을 구축하려는 미국정부는 아마 다음과 같은 사실을 회피할수없을것이다. 이를테면 중동국가 특히 해만국가들은 이란에 대해 각자 서로 다른 자세를 취하고있지만 외교적인 측면에서 “전쟁의 재연을 원하지 않는다”는 공통의 요구를 표달할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27일 일본에서 만약 이란이 담판을 원한다면 미국측도 담판할수있다고 표했다. 다른 한 소식 로이터사가 이란 파르스 통신사의 28일 기사를 빌어 보도한데 의하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지금 미국측과 담판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란은 언론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하다고 인정한다고했다.

이에 앞써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가 성명에서, 살만 국왕은 이미 해만협력위원회와 아랍국가련맹 회원국 지도자들을 초청해 30일 메카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기로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회의는 아랍련합추장국 해역에서 상업선박이 “의도적인 파괴”를 당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이 무인기의 습격을 받은후 지역 각국의 정세 대응 문제를 중점 론의하고 안전과 안정 강화 문제를 론의하기로했다고 전했다.

살만 국왕은 또 편지로 까타르의 국가수반인 알 타니 에미르를 특별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이는 2017년 6 월 사우디아라비아가 까타르와 외교관계를 단절한후 쌍방 최고급별의 공개적인 접촉이 된다.

한편 요즘 이란은 중동국가들을 상대로 “실북 외교”를 진행하고있다. 이란 쟈리프 외무장관은 25일 이라크를 방문하고 해만린국과 이른바 “평형적인 관계”를 건립하기를 희망했다. 아라그희 외무 차관도 26일부터 오만과 쿠웨이트, 까타르 방문을 시작했다. 이라크 하킴 외무장관은 이날, 이라크는 미국의 일방적인 행동을 반대한다면서 이라크는 이란과 미국의 중재국이 되려한다고 표했다.

로씨야 라브로브 외무장관은 27일, 중동에 병력을 증파한다는 트럼프의 결정은 이지역이 직면한 위험부담을 더 가중시킬것이라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로씨야측은 해만 린국들과 상호 불침범 협의를 체결할데 관한 이란의 제의는 정확하다고 인정했다.

미국측을 놓고볼때 먼저 중동에 병력을 증파한다는 강경한 발언을 던지고 다시 좀 “부드러운 어조”로 이란과의 담판문제를 언급한것은 이른바 “두걸음 나아가고 한걸음 후퇴한다”는 요즘 들어 미국측이 자주 취하는 수법과 일치하다. 전문인사들은, 겉으로는 고도로 긴장된 해만정세에 다소 완화의 기미를 보이는것 같지만 사실 이란에 대한 “최대한 압력”이라는 미국의 책략은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라크 립장에서 보면 이라크는 이란의 린국이자 시아파가 국내 가장 큰 교파인 지역국가이다. 이라크가 조률자가 되려는것은 주로 미국과 이란간의 전쟁 발생을 최대한 회피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그것은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이라크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택해 립장을 세워야하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보면 비록 이라크전쟁이 있은후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지역에서 이란에 대항하는 주요한 력량중 하나가 되였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디까지나 해만지역에 재차 대규모의 전쟁이 일어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와 사회발전이 엄중한 타격을 받을수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지역 정상회의를 빌어 이란에 대항하는것과 전쟁 회피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이 기회를 빌어 지역 단합과 자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해만정세가 많이 긴장되고있는 상황에서 해만협력위원회의 반을 차지하는 오만, 쿠웨이트, 까타르가 이란 고위관원의 방문을 맞이한다는 그 자체로도 이란문제에서 해만국가들이 서로 다른 립장이라는것을 알수있다. 이 역시 이란 고위관원들이 요즘 집중적으로 외교활동을 전해하는데 일정한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미국정부는 이란을 중동지역 국가들의 “공동의 적”으로 만들려하고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단순한 무기무역에서만 리득을 보는것이 아니라 중동지역 각국을 더 단단히 묶어놓을수있게 된다.

이와 같이 미국이 장시기동안 고안해왔지만 미국의 리익은 중동 각국의 리익을 대표할수없다. 게다가 미국의 정책도 각국의 대 이란정책을 “일괄”시킬수없다. 때문에 중동지역에서 이른바 “이란련맹”은 형성될수없고 “반이란 군사동맹”은 더 운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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