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치매에 조기사망까지… 불면증이 위험한 리유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6.20일 08:51
불면증은 단순히 피곤함을 낳는 데 그치지 않는다. 미국 《뉴욕 타임스》 에 따르면 불면증은 고혈압, 당뇨, 심장마비, 우울증, 불안증을 유발하며 그 결과 수명을 단축한다.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국립로화연구소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의 절반이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 시간상으로는 충분히 잔 것처럼 보이는 이들 가운데 이튿날 개운치 않고 여전히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

펜실바니아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은 5배가 컸으며 5~6시간의 경우 3.5배가 컸다. 당뇨병 위험은 5시간 미만 자는 사람은 3배, 5~6시간 자는 사람은 2배 컸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개 깨여있는 시간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실험에서 불면증 환자들은 신속하게 작업을 전환하거나 시각 정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불면증이 인지 장애나 치매의 위험 요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잠을 방해하고 감정적 스트레스 역시 수면의 장애 요인이다.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사람, 육아나 간병처럼 시간이 특정되지 않는 돌봄 로동 역시 불면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불면증은 나이를 먹을수록 심해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皮质醇)에 점점 민감해지는 탓이다. 코르티솔은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에 눈을 붙이더라도 깊이 잠들지 못하게 한다. 시간상으로는 실컷 잤으나 이튿날 피곤이 풀리지 않는 리유다.

게다가 나이를 먹으면 수면 리듬이 바뀐다. 깊은 잠에 빠지는 구간이 짧아지는 탓에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나이를 먹을수록 깨여있을 땐 졸리고 새벽에 일찍 잠을 깬다. “새벽잠이 없어진다”는 로인들의 푸념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커피, 담배,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게 좋다. 한잔의 와인은 눈을 붙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깊은 잠에 들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운동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낮에 해볕을 쬐고 밤에 스마트폰 등을 들여다보지 말고 어두운 상태로 있어야 수면 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