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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있기 VS 서있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7.18일 12:16
어떤 자세든지 오랜 시간을 같은 자세로 있다 보면 신체에 탈이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있는 것과 오래 서있는 것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둘중 어느 쪽이 더 나쁠까.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에 대해 알아본다.

1. 오래 앉아있기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암 발병 사례 가운데 17만건 이상이 오래 앉아있는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당뇨병, 비만 등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 앉아있다 보면 엉덩이, 허리 등 신체 부위에 압력을 가하게 돼 지방 세포가 군살로 바뀌어 하체 비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장 질환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있는 사람들중 절반 이상은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유의미한 위험성을 갖는다.

이러한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앉아있는 시간은 최대 3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가급적 1시간 마다 1분이라도 일어나 걷거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2. 오래 서있기

오래 서있어도 문제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백화점 및 면세점 판매직 종사자 3,132명중 85.7%가 근육 질환을 앓고 있으며 80.7%는 발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유는 오래 서있기 때문이다.

영국 의학계에서도 이미 100년이 넘도록 직업적으로 오래 서있는 직업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근무시간에 서서 일하는 비률이 높은 사람들은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과 혈관부종 등으로 인해 하지정맥류 등에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발, 다리, 관절, 심장 혈액 순환 문제 뿐만 아니라 녀성은 임신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되기도 했다.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혈관, 근육, 발, 다리 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데 이는 중력 때문에 아래로 피가 더욱 쏠리기 때문이다.

심장에서 순환되여야 할 피가 오래 서있으면서 혈관의 판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피가 정체되면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 지는 것이다.

오래 서있어야 할 때는 발목을 자주 움직이는 것이 좋고 하루 1시간 정도 다리를 우로 올려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 일과 후 반신욕이나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다만 다리에 정맥류가 있다면 오랜 시간 더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 보다 따듯한 물과 차가운 물을 번갈아 리용해 마사지를 해줘야 한다.

3. 둘중 더 건강에 안 좋은 것

오래 서있는 것보다 오래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더 나쁘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은 흡연의 해악만큼이나 나쁘다고 인식돼있다.

반면 오래 서있는 것은 정맥류 등에 좋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에 비해 위험도는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오래 서있으면 다리가 아파 앉아서 쉬여야 한다는 판단이 즉각적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오래 앉아있는 경우에는 대체로 개인차에 따라 자세를 편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몸의 위험 신호를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오래 앉아 일해야 할 때에는 ‘의식적, 고의적으로’ 일어나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도 이런 리유 때문이다.

물론 어떤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느냐에 따라 위험성은 달라질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라면 장시간 서있는 것은 독이고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는 오히려 오래 앉는 자세가 가장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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