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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과학기술기업의 마지막 중국출신 고위관리 사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1.18일 08:54



  북경시간으로 11월14일 새벽,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3년간 봉사한 세계 집행 부총재이며 인공지능 및 연구사업부 책임자인 심향양(沈向洋) 박사의 사직 소식을 선포했다.

  이에 심향양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는 것은 일생에서 내린 가장 힘겨운 결정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컴퓨터 과학분야의 연구원과 공정사들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발언하는 심향양(Harry Shum)

  보도에 따르면, 심향양은 2020년2월1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식 해임하고 수석기술관인 케빈 스코트가 그의 직무를 겸하게 된다. 사직후 심향양은 계속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와 창시자 빌 게이츠의 고문을 담임하게 된다.

  심향양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급이 가장 높은 중국출신 관리이다. 그는 세계 집행 부총재와 인공지능 및 연구사업부 책임자를 맡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세계인공지능 전략, 검색 엔진 빙(Bing)과 디지털 개인 비서 코타나(Cortana)를 비롯한 인공지능제품, 과학연구와 제품공정 부문과의 융합을 책임졌으며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원의 창시자중의 한명이다.



  웬만한 마이크로소프트 기기에 모두 장치된 코타나

  심향양은 컴퓨터 시각과 도형학 연구에서의 기여로 미국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원사, 미국컴퓨터학회 원사로 꼽혔다. 2017년 심향양 박사는 미국 국가공정원 원사로 선정되고 2018년에는 영국왕실공정원 원사로 선정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내부편지에서 심향양 박사는 회사에 장원한 영향을 미쳤을뿐만 아니라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분야에서 한 기여는 미래의 혁신에 소중한 유산을 남겨주었고 튼실한 기반을 다졌다고 높이 평가했다.

  중국출신vs인도출신



  심향양 박사와 동료이던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인도출신

  심향양 박사의 사직소식과 관련해 일부 매체는 마이크로소프트 세계 집행 부총재 륙기가 2016년 9월에 사직한 후부터 심향양은 미국 대형과학기술기업의 유일한 중국출신 고급관리로 홀로 남았으며 동시에 인도출신 관리가 승승장구하면서 중국인은 실리콘밸리에서 승진통로가 점차 좁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구글, 심지어 전반 미국 과학기술업계에서 인도출신 기술자들의 궐기는 이미 기정된 사실이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일부 매체에서는 인도 출신들은 발음의 영향을 받지만 영어수준이 보편적으로 중국출신보다 높고 미국동료들과의 교류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 반면에 중국 인재들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겸손해 주동적으로 나서는 상황이 부족하다.

  이밖에 인도와 중국 자국의 과학기술업 수준차이도 그 원인으로 되고 있다. 많은 중국출신 기술자들은 사직후 귀국창업하거나 국내기업에 가입할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러나 인도출신 기술인재는 상대적으로 귀국기회가 적다. 실리콘밸리 대형기업에서 봉사하는 것은 어찌보면 유일한 선택일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중국 인공지능의 황포군사학교(黄埔军校)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는 소위 첨단과학기술인재들의 황포군사학교(黄埔军校)로 불리고 있다. 많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중국인들은 최종 귀국하여 국내 컴퓨터 과학기술분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심향양 박사는 아직 다음단계의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륙기(陆奇), 리개복(李开复), 장아근(张亚勤) 등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 중국출신 고급관리들은 모두 귀국을 선택했다.



  륙기(陆奇), 2008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집행 부총재 담임. 2016년 사직후 바이두(百度)에 가입해 총재 겸 수석운영관을 맡았다.



  리개복(李开复),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해 2000년 세계부총재 담임, 2005년 사직해 구글 가입. 2009년 리개복은 북경에서 혁신공장(创新工场)을 세워 북경에 정착했다.



  장아근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6년 근무한 장아근은 세계부총재를 력임했었다. 2014년 9월 장아근은 바이두 회사 총재를 맡았고 2019년에 퇴직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국내과학기술 거목들은 이뿐이 아니다. 텐센트, 알리바바, 금산, 샤오미 등 여러 국내과학기술 대기업에서도 많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을 찾을수 있다.

  어찌보면 심향양 박사의 사직은 중국과학기술인재의 몰락이 아니라 되려 그 궐기를 뜻할수도 있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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