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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 장관 "한국인 입국격리조치 과도하다"... 중국 외교부의 립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2.27일 11:47
  (흑룡강신문=할빈) 일본과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들에서 상응한 예방통제조치를 내왔다. 한국과 일본에서 입국한 승객에 대해 통일적으로 14일간 격리조치를 취해 코로나19가 해외에서 중국으로의 역류입을 막겠다는 것이다.

  비록 중국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입국자에 대해 관련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련합뉴스는 글을 발표해 중국의 작법 그리고 이와 관련해 한국정부가 중국에 항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그 후 강경화 한국 외교부장관도 중국 일부 지방정부의 방역조치가 "과도하다"고 표했다.

  이를 두고 중국 외교부 및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지난 26일 관련 립장을 밝혔다.

  우선 중국의 격리조치가 과도하다는 한국언론과 한국 외교부 장관의 목소리에 대해 조립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열린 외교부 기자회견에서 현재 중일한 3국 모두 최선을 다해 전염병을 퇴치해야 하는 관건적인 시기에 있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일본 국내의 전염병 사태에 동질감을 느끼며 한국과 일본 인민에 진심으로 되는 위문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염병 사태가 발생해서부터 한일 량국 정부와 사회 각계는 중국에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 정이 있다고 우리는 자국의 전염병을 퇴치함과 아울러 일본,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해 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힘이 닿는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중일한이 함께 손잡고 전염병사태를 물리치려는 노력이 꼭 우의를 다지고 협력을 늘리는 거대한 원동력으로 전환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전염병은 국경선이 없다. 최근 일부 나라에서 전염병 예방통제를 위해 출입국자에 대해 일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자국 인민과 외국 공민의 생명안전과 신체건강을 지키고 지역과 글로벌 공공위생안전을 수호하기 위해서이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이며 적절한 조치라면 모두 리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우리가 전염병 예방통제에서 얻은 중요한 경험중 하나가 바로 밖으로 적게 나가고 함께 모이지 않는 것이다. 이러면 교차감염 위험성을 최대한 낮출 수 있다. 중국은 한일 량국과 함께 공동 예방통제업무를 전개해 통상구 예방통제조치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려행을 줄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음, 련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형해명 주한 중국대사도 26일, 한국 외교부에 중국측의 조치에 대한 립장을 밝혔다. 련합뉴스는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역류입을 막기 위해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 공민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중국 공민도 많이 포함되여 있기때문에 한국측의 리해를 당부한다는 형대사의 립장을 전했다.

  련합뉴스는 보도에서 중국 지방정부의 격리조치가 언제쯤 철회될 수 있을지에 대한 형대사의 답변도 언급했다. 형대사는 협상을 통해 적절하게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바이러스가 전 세계의 공공의 적인만큼 바이러스퇴치를 위해서는 각국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계속해서 한국과 방역협력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환구시보'기자가 중국 국내 한국상회 관계자도 인터뷰했다.

  위해 모 한국상회 회장 조씨는 최근 이틀간 위해공항에 도착한 한국인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26일 점심까지 위해에서 격리된 한국적 승객이 총 25명이라면서 26일 오후에는 40여명 한국인이 위해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해정부의 직원과 현지 한국상회는 현지에 도착한 한국인에 상황을 설명함과 아울러 그들을 격리지까지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격리된 한국인 다수가 오래동안 위해에서 생활하고 사업했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격리된 지점이 현지 호텔이라면서 "모든 비용은 (위해)현지 정부에서 부담하고 조건도 괜찮은 편이다. 현재 격리된 한국인의 상태도 량호한 편이라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규정에 따라 14일간 격리되지만 만약 검측을 거쳐 문제가 없으면 예정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가 계속해서 자택격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격리된 한국발 중국 입국 일부 승객 상황 캡쳐)

  조씨는 전에 한국에서 중국발 승객에 대해 강제적인 격리규정을 내오지 않았지만 지금 중국에서 한국발 승객에 대해 강제적인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대해 리해하지 못하는 한국내 일부 목소리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일부 지역의 작접을 리해한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해를 비롯한 중국 다수 지역들이 전염병 예방통제를 엄히 하고 있는데 대중들이 바이러스 만연을 우려하고 있어 현지 정부에서도 부득이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나라별 규정이 상이한 것도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기때문에 그가 소속된 한국상회는 현지정부와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표했다.

  한편, 주중 한국대사관도 26일 '환구시보' 기자에 한국은 현재 산동성을 비롯한 중국측에서 전염병 예방통제조치를 취하는 과정에 한국 국민이 과도하고 불공평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한국정부에서 중국정부, 지방 및 관련 부문에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고 표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공식사이트 캡쳐)

  마지막으로 중국 일부 지역에서 현재 취하고 있는 입국 격리조치는 자국 공민뿐만 아니라 한국 공민을 비롯한 입국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또 중국의 조치가 한국인을 비롯한 전염병 사태가 심각한 나라 국민의 입국 자체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일정한 시기의 격리만 하자는 것이다.

  가장 먼저 이번 전염병의 충격을 받았고 또 이로 침통한 대가를 치른 국가로서의 중국은 코로나19의 교활함을 잘 알고 있고 예방통제를 절대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점을 더 깊이 깨닫고 있기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595명으로 늘었다. 이는 문제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지 않는가!

  때문에 중국 일부 지방에서 입국자에 대해 취하고 있는 예방통제조치가 아직은 이번 전염병 사태의 공포성을 인식하지 못한 국가의 사람들에게는 '과도할 수 있겠지만' 이미 큰 손해를 본 중국인들에게 있어 이런 조치야말로 매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책임지는 태도이다.

  출처:환구시보뉴미디어센터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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