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60)가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현지 언론들은 마라도나가 이날 오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 경막하혈종으로 수술을 한 후 11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다.
마라도나는 브라질의 펠레와 더불어 아르헨티나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축구 전설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 축구계가 슬픔에 빠졌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리오넬 메시는 트위터에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전설이여 안녕"이라고 작별을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트위터에 "오늘 나는 친구와 작별했고 세계는 영원한 천재와 작별했다"고 적었다.
/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