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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의 흐름을 타고—조선족사회발전에 대한 탐색》출판좌담회 북경서 개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12.15일 08:57



(인민넷 기자 장민영 촬영.)

북경12월 14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장민영): 12월 11일, 《새 시대의 흐름을 타고—조선족사회발전에 대한 탐색》출판좌담회가 북경 망경에서 개최되였다.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사회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지향적인 대책을 탐색하며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진취적인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2016년 2월, 인민넷 조문판은 중국조선민족사학회와 손잡고 ‘정음문화칼럼’ 전문란을 개설했고 박광성, 리성일 등 조선족 중견학자와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집필진을 구성했다. 그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력사, 언어, 문자 및 녀성 등 인문, 사회과학 분야에 나타나고 있는 우리 사회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칼럼을 정기적으로 발표함으로써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조선족사회의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날 이 칼럼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여 《새 시대의 흐름을 타고—조선족사회발전에 대한 탐색》이라는 작품집으로 출판되였다.

작품집 출간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 회장, 민족출판사 리명학 주임, 작품집 총편집 전춘매 편집, 중국사회과학연구원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리성일 연구원, 연변대학 사회학과 김화선 부교수, 중앙민족대학 김병호 교수,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정책연구중심 리홍걸 부주임 등 많은 관계자들과 래빈들이 모여 대화와 토론의 장을 형성했다.

이번 출판을 적극 지원해준 정신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도서출판 배경과 준비과정, 정음문화칼럼 설립계기와 취지에 대해 설명했고 곧 5주년을 맞이하는 칼럼의 지난 성과를 되새기면서 이에 힘 써준 모든 지성인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우리 민족 중견학자들의 사회발전에 대한 고민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플랫폼이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가면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번 작품집 출판을 맡은 민족출판사 리명학 주임은 올해 여러가지 환경원인으로 출판사가 난항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가치가 있는 책을 출판해낸 데 대해 감동을 표했고 앞으로의 협력에도 긍정적인 의향을 보였다.

작품집 총편집을 맡은 민족출판사 전춘매 편집은 문장분류과정에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으로 인해 부득불 제외시켜야 했던 문장에 대한 아쉬움, 문장 발표시간이 없어 사이트에서 다시 찾아봐야 했던 고충과 표지설계에서 저자들이 생각을 미리 반영해달라는 의견을 표했다.

북경 뿐만 아니라 국내외 각 지역 21명의 학자들로 구성된 집필진들중 이날 행사에는 리성일 박사를 포함해 5명의 저자들이 참석했다. 작품집 주필을 맡은 리성일 박사는 혁신성, 현실성, 전승성 3가지 방면을 통해 앞으로 고려해야 할 방향을 분석했다.

이외 연변대학 사회학 김화선 부교수를 비롯한 4명의 저자들은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 힘든 일이여서 중도에 포기하려고 했지만 책이 출판된 것을 보니 견지하기를 잘했다면서 기뻐했다. 그들은 자신의 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앞으로 우리 민족 기층사회를 반영하는 글, 더 심도 깊은 글을 써내리라는 다짐도 밝혔다. 또한 우리 민족이 스스로 발전하고 강대해져 시대를 이끄는 민족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과 정음문화칼럼이 민족사회에 빛과 계시를 줄 수 있었으면 하는 희망도 전달했다.

이날 래빈으로 자리를 빛내준 중앙민족대학교 김병호 교수는 몇 년 동안 고생한 집필자들이 우리 민족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꼬집어냈다면서 작품집의 가치에 대해 긍정했고 반면에 일부 단어표현과 번역에서 존재하는 문제점을 짚어내여 이를 보완해 조금 더 나은 작품집으로 되기를 바랐다.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정책연구중심 리홍걸 부주임은 이는 력사의 한페지에 남을 좋은 작품인바 력사기록에는 우리 민족 기층의 목소리가 빠져서는 안된다면서 이에 착안해 많은 이야기를 발굴해줄 것을 건의했고 또 중화민족운명공동체인식 구축의 대배경하에 국가진전에서 조선족사회의 기여를 기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많은 래빈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작품집을 더한층 깊이 해부했고 자신의 견해들을 아낌없이 발표했다.

http://korean.people.com.cn/84967/15832568.html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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