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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날 신랑은 ‘뜬 구름 ’ 신부는 자가용 몰고 시집간 사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2.02일 18:00
하객도, 들러리도, 신부맞이 웨딩카도 없는 데다 신랑은 멀리 3500키로메터 떨어져 있는 결혼식 날-

신부 최철은 자가운전으로 시집에로 달려가 ‘셀프’로 결혼식을 완성했다.

 

“그이가 와서 저를 신부로 데려가지 못하면 스스로 찾아가 시집가면 되지요 ”



1월 30일, 하북성 형수시에서 신부 최철은 본가 부모한테 인사하고 홀로 자가용을 운전해 시집으로 향했고 신랑 주석은 신부가 자기한테로 시집오는 전과정을 지켜보면서“클라우드 컴휴팅"으로 동반(云陪伴)했다.

신부 최철은“집식구들이 저를 배동해주겠다 했었지만 저는 그런 형식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이가 나를 데리러 올 수 없으면 저절로 찾아가 시집 가면 되지요.”고 했다.



신랑 주석도 화상을 통해 장인 장모한테 약속한다.“아버님 어머님 시름 놓으세요. 저는 꼭 두분의 딸을 아끼고 행복하게 할겁니다.”

 

3500키로메터를 사이두고 치러진 이번 ‘클라우드 결혼식’ 배후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졌을가?

2월 1일,최철은 자기와 주석의 로멘스를 기자한테 들려주었다.

2019년 11월, 주석과 최철은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만났다. 서로 눈이 맞아 두사람은 사랑을 시작했으나 평소에 화상으로 소통할 수밖에 없었다. 신랑 주석은 국방과학기술대학을 나온 현역 군인으로서 신강에서 복역하고 있고 어려서부터 군인이 되는 꿈을 안고 자란 최철도 대학에서 참군했다가 지금은 할빈사범대학 3학년에서 대학공부를 마저 하고 있는 중이다.

공동한 군복무 의식과 경력은 나젊은 이들 두 마음을  하나로 이어 놓았다. 사업상 관계로 주석은 1년에 집으로 한번 밖에 오지 못해 두사람은 많은 시간은 인터넷 화상통화로 소통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둘은 평소에 인터넷 화상 접속을 해놓고 그이는 그이대로 자기 할 일을 하고 나는 내 공부를 하는데 그렇게 그이를 보고 있노라면 시름이 놓이지요.”라고 최철은 말한다.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두람은 언녕 대방을 자신의 반쪽으로 인정했다.



2020년 9월 주석은 휴가차 집에 돌아와 쌍방 부모와 상의한후 최철과 함께 결혼 등록수속을 마쳤고 2021년 1월 30일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했었다. 결혼식장, 청첩장, 이벤트회사 예약…최철은 결혼식 매 세절마다의 준비를 빈틈없이 해놓았고 주석은 자기를 배동해 웨딩드레스도 선택해놓았다고 한다. 헌데 의외로 년초에 하북성에 역병이 덮쳐 형수시도 역병예방통제 비상상태에 들어섰기에 역병 예방통제를 위해  본인과 두 가문에서는 이들의 결혼식을 간략하기로 했던 것이다. 한편 주석도 집에 돌아가 결혼식장에 나설 수 없게 되였다고 한다.

물론 유감은 있으나 최철은 신랑을 매우 리해한다.

“녀자애들은 당연히 랑만적인 결혼식을 꿈 꾸지요. 그러나 두사람이 마음을 함께 한다면 형식이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니라 봅니다.”

동시에 최철은 형수시 퇴역군인응급자원선봉대에 가입해 후근과 환경 소독 등 임무를 리행했는데 그녀는 팀의 유일한 녀성이였다.



결혼식을 며칠 앞둔 최철이 30여키로그람 되는 소독설비를 등에 메고 일하고 있다.

“역병이 지난후 꼭 그녀한테 완정한 결혼식을 보충해주겠다 ”

결혼식날 최철은 자원봉사팀원과의 약속 대로 자가운전으로 형수 북역에로 갔다. 16명 봉사팀원들이 그곳 소독작업을 진행하는 날이다. 팀원들은 방호복차림으로 최철한테 이구동성으로 “ 결혼 축하해! ”를 외치며 생화를 안겨 축복해주었고 최철은 “평안을 비는 마음 ”을 담은, 알알이 포장한 사과를 팀원들에게 선물했다.



 

결혼식날 소속 봉사팀 팀원들과 함께 하고있는 신부 최철

 



그리고나서 최철은 나중에 주석의 부모를 찾아뵙고 두분께 차 한잔씩 따라 올리며 두분을 정식으로 “아버님, 어머님 ”이라고 바꿔 부르는 것으로 식을 대신했다.

주석은 신부한테 많이 빚진 마음이라면서 기자에게 “역병이 지나간 후 꼭 그녀한테 완정한 결혼식을 보충해주겠다 ”고 표했다.

 

네티즌: 너무 감동스럽다, 축복한다!

네티즌들은 분분히 최철, 주석 커플에 감동과 축복을 표했다.

“그대들을 축복합니다!”

“너무 감동스럽스럽습니다. 두분이 영원히 행복하기를 축원합니다 !”

/출처: 인민일보

/편역: 길림신문 김영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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