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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금지 법망 피한 ‘와이어 불꽃’ 시장 전면 퇴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2.19일 09:50



지난해부터 중국 현지에서 ‘왕홍(网红, 인터넷 인기)’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와이어 불꽃(钢丝棉烟花)’이 전면 판매 금지된다.

1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16일 중국 국무원(国务院)은 현재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와이어 불꽃을 모두 퇴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와이어 불꽃은 지난해 연초부터 중국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 폭죽 제품과는 달리 불이 점화되면 와이어를 따라 불꽃이 빠르게 번져 흔드는 모양에 따라 예쁜 불꽃 무늬가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중국 SNS에 와이어 불꽃을 이용해 찍은 사진, 동영상 등이 다수 등장했다.

특히 폭죽놀이를 하는 춘절이 다가오면 와이어 불꽃 매출은 크게 상승한다. 현재 중국 다수 지역이 ‘폭죽 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큰 소리를 내지 않는 와이어 불꽃, 스파클러(冷烟花)은 법망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된 와이어 불꽃은 누적 수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은 와이어 불꽃을 직접 만드는 ‘DIY 와이어 불꽃’ 강좌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 제품이 안전성에서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파클러 분화구 온도가 700~800℃에 달한다면 와이어 불꽃은 2000도 이상까지 치솟는다. 또 와이어 불꽃의 경우 손잡이를 잡고 크게 흔들기 때문에 불꽃이 몸, 주변으로 튀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와이어 불꽃놀이를 한 뒤 옷에 작은 구멍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소방원들은 직접 실험한 뒤 이 불꽃놀이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거나 주변 사물을 점화시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일부 관계자는 석재, 금속, 목제품 등의 연마, 광택을 위해 이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장 판매를 전면 금지시키는 것은 지나치게 획일적인 정책이라는 목소리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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