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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색 흔적 룡강에]북안서 무기공장 건설해 보가위국에 공훈 세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8일 10:18
  4월부터 9월까지 흑룡강성위선전부, 성위사지연구실, 성기자협회에서 전 성 범위 내에서 공동으로 '홍색 흔적-룡강 백년 당사 이야기를 얘기하다' 주제 조사연구 취재활동을 전개한다.

  기자가 '홍색 흔적-룡강 백년 당사 이야기를 얘기하다'주제 조사연구 취재활동의 발걸음을 따라 북안시를 방문해 경화군공유적박물관 뒷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탐구해본다.

  71년 전, 무기공장이 건설되면서 북안성에서 대대로 전해진 홍색 군공의 불씨를 지폈다. 북쪽으로 자리를 옮긴 군공사람들은 북안에서 군공 창업의 길을 개척해 중국 국방사업에 혁혁한 공헌을 세웠다.

  경화군공유적박물관은 전 경화도구공장 정원 내에 자리잡고 있다. 총기를 주제로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은 전국적으로 중국 총기 연구개발생산을 체계적으로 전시하는 유적류형의 박물관이다.



  국영경화도구공장 전신은 장작림이 봉천(현재의 심양)에서 설립한 동북3성 무기공장이다. 1931년 '9.18'사변 후, 일본군이 무기공장을 점령하고 총기공장을 '봉천 무기제조소 제1제조소'라 개칭했다. 1946년 3월, 국민당이 접수하여 관리한 후 '중앙련합근무총사령부병공서제90공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그중 '제1제조서'를 '중앙련합근무총사령부병공서제90공장총기소'로 개칭했다. 1948년 11월, 심양이 해방된 후 총기소를 '51공장제1제조소'로 이름을 바꾸고 1949년부터 동북군구 군공부의 령도를 받았다.

  1950년 항미원조가 발발한 후 1631명에 달하는 로동자들이 당중앙의 호소에 적극 호응하여 조건이 우월한 심양시를 포기하고 국경소도시인 북안으로 달려와 경화도구공장 건설에 뛰여들었다. 그들은 눈바람을 무릅쓰고 간고하게 분투하며 극히 악렬한 환경 속에서 5개월도 채 되지 않는 사이 35만개에 달하는 자동소총을 생산해내 항미원조전쟁을 유력하게 지원함으로써 새중국 군공사에 묵직한 한 획을 그었다.



경화군공유적박물관의 2가지 진귀한 문물

  경화군공유적박물관 력사전시관에 2가지 진귀한 문물이 소장되여 있다. 그중 하나는 경화도구공장 초대 총공장장인 진수화가 사용했던 도구상자이다. 진수화는 1879년에 태여났다. 본명은 진세작이고 원래 이름은 진통이다. 사천성 출신이고 황포군교 제5기 포병과 학생으로 공부를 했으며 프랑스에 5년간 류학한 경력도 있다. 1948년, 전 국민정부 제90무기공장 중장 공장장인 진수화는 해방전쟁의 관건적인 시각에 개인의 안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국민당 진영을 의연히 뛰쳐나와 심양 해방시기 군을 이끌고 봉기를 일으킴으로써 중국 최대 무기공장을 보호하는 등 해방전쟁에 돌출한 기여를 했다. 심양 해방 후 주덕 총사령은 친히 그를 51무기공장 총공장장으로 임명했다.



51무기공장 첫 당대회 때 사용한 당기

  또 다른 진귀한 문물은 51무기공장 첫 당대회 때 사용했던 당기이다. 1950년, 60여명 당원이 당기 아래에서 장엄하게 선서했다. 그들은 경화도구공장이 북쪽으로 옮겨갈 때 북안으로 달려와 새중국 첫 자동소총공장 건설에 뛰여들었다.



박물관 내에 진렬된 총기

  경화도구공장은 선후로 여러 류형의 총기 900여만대를 생산해내 중국 국방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다년간, 경화군공유적박물관은 력사유적 보호, 홍색문화와 군공정신 고양에 줄곧 힘써온 가운데 현재 이미 흑룡강성의 중요한 홍색관광 대표 풍경지로 자리매김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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